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지난 9~10월 국내 바이오기업 24곳이 총 522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14개 비상장 기업들은 시리즈A, 시리즈B는 물론 Pre-IPO까지 고르게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특히, ASO 약물과 엑소좀 치료제부분에 대규모 투자가 진행됐다. 또, 코스닥 상장사의 대규모 주주배정, 3자배정 유상증자 소식이 이어졌다.
9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투자 현황에 따르면, 9월에는 13개 기업이 2941억, 10월에는 11개 기업이 228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구체적으로 9월에 이뤄진 시리즈A로는 당뇨병과 표적항암제 신약을 개발하는 사이러스가 100억원을 유치했다. 시리즈B로는 AI기반 약물발굴기업 온코크로스가 165억, 안티센스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ASO)약물을 개발하는 소바젠이 350억원, 엑소좀 치료제를 개발하는 일리아스바이오로직스가 240억원을 유치했다.
Pre-IPO로는 노바셀테크놀로지가 130억원, 미래셀바이오가 70억원을 확보했다. GC녹십자셀은 미국 자회사 노바셀에 약 4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코스닥 상장사로는 큐리언트가 3자배정 유상증자로 6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다. 항암제 임상개발 과제에 주력하기 위해서다. 큐리언트는 최근 면역항암제로 개발하는 Axl/Mer/CSF1R 삼중저해제 'Q702'가 미국 임상 1상을 승인받았으며, CDK7 저해제 'Q901'를 내년까지 미국 1상에 진입한단 계획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