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셀트리온(Celltrion)과 셀트리온 헬스케어(Celltrion Healthcare)는 1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추가 매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이번에 매입할 자사주는 총 30만9406주, 취득 예정금액 약 500억원 규모다.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6만7629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43만7000주, 취득 예정금액 약 250억원 규모다. 1일 매수 주문수량 한도는 9만5301주다.
양사는 2023년 2월 2일부터 5월 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할 계획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셀트리온그룹이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사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견조하게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현재 주가수준이 여전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판단에서 진행된 결정이다.
지난해에도 셀트리온은 총 155만5883주(2535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130만3854주(85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완료했으며, 현금과 주식 동시배당 결정 등을 실시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으로 양사가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게 됐다”며 “셀트리온그룹은 다양한 제품 파이프라인 및 미래 성장동력 확보, 글로벌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보존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