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은 종근당과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한 국내 유통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화이자제약은 프리베나13 성인용 제품에 대한 수입 및 홍보, 마케팅 및 판촉 업무를 지속적으로 담당하고 종근당은 전국 유통을 맡는다. 기존에는 유한양행이 이 제품의 국내 유통을 진행했다. 프리베나13의 소아용 제품은 한국백신이 담당하고 있다.
프리베나13은 글로벌 폐렴구균백신 시장 매출 1위의 제품으로 생후 6주 이상 모든 연령에서 접종 가능하고 만 18세 이상의 경우 1회 접종으로 13가지 폐렴구균 혈청형(1, 3, 4, 5, 6A, 6B, 7F, 9V, 14, 18C, 19A, 19F, 23F)에 의한 침습성 질환 및 폐렴을 예방할 수 있다. 2
프리베나13은 임상시험을 통해 65세 이상 성인에서 백신에 포함된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발병 위험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조윤주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전무는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탄탄한 유통 시스템과 전문성을 갖춘 종근당과 유통계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영주 종근다 대표는 “양사가 가진 강점과 역량을 결합해 국내 성인 백신시장에서 프리베나13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종근당의 전문영역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