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툴젠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국빈방문 일정 중 말레이시아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400만 헥타르의 농업용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팜오일, 천연고무 생산은 세계 1, 2위를 다투는 수준의 농업강국이다.
툴젠이 보유한 크리스퍼(CRISPR/Cas9)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은 미래 농업 분야에 가장 광범위하게 쓰일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툴젠은 그동안 유전자교정 원천기술을 활용한 그린바이오 분야 사업성을 꾸준히 검토해왔고 2018년 종자생명공학분야의 권위자인 한지학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영입해 툴젠 종자연구소를 개소하고, 중국 조인트벤처기업 '젠스톰'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툴젠의 김종문 대표는 "이번 경제사절단 참여는 말레이시아 농업 시장의 규모와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동남아 시장은 농업분야에서 큰 잠재력을 갖고 있으므로,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남아시아/아세안 국가 유전자교정 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