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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와이(VectorY Therapeutics)는 13일(현지시간) 시리즈A로 1억2900만유로(1억38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벡터와이는 중추신경계(CNS)를 타깃하는 AAV(Adeno-Associated Virus) 벡터에 치료용 항체를 암호화하는 유전자를 탑재한 단회투여 방식의 벡터화 항체(vectorized antibody)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이는 혈뇌장벽(BBB)을 투과해 표적 신경세포에서 직접 항체를 생성할 수 있어, 기존 전신투여 방식의 항체보다 높은 농도로 전달이 가능하다.
미국 머크(MSD)가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 항체-약물접합체(ADC)에 거의 모든 것을 걸기 시작했다. 지난 몇 년 동안 키트루다에 과감히 베팅했던 것과 ‘같은 강도(same kind of intensity)’로 ADC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머크는 ADC가 화학항암제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며, 키트루다와 ADC 병용전략으로 다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이다. 머크는 지금까지 키트루다와 화학항암제 병용전략으로 높은 벽을 만들어왔다. 머크는 5년전 면역관문억제제 주요 시장인
이중항체와 사이토카인 전문 바이오텍인 젠코(Xencor)가 전략적 결정에 따라 PD-1xCTLA-4 이중항체의 초기 임상에서의 적응증을 축소했다. 젠코는 PD-1xCTLA-4 이중항체로 난소암 등의 부인과암(gynecologic tumor)과 전립선암에 대한 임상2상을 진행중이었다. 그리고 이번 부인과암에 대한 환자모집을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더불어 젠코는 초기 임상단계의 항암제 파이프라인인 PD-1xICOS 이중항체의 개발을 중단하며, 로슈와 공동개발하던 IL-15 면역항암제의 권리를 축소했다. 젠코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바이오젠(Biogen)의 올해 3분기 전체 매출이 25억3000만달러를 달성하며 전년동기 대비 1% 상승에 그쳤다. 3분기를 시작으로 전반적인 침체기에서 매출이 소폭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바이오젠의 지난 1분기, 2분기 매출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 5% 감소한 24억5300만달러, 24억5600만달러를 기록했었다. 바이오젠의 매출성장에 대한 다소 낙관적인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왔다. 현재 바이오젠의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에셋은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정식승인을 받은
노바티스(Novartis)가 고형암을 타깃하는 DLL3 CAR-T를 확보하기 위해 계약금 1억달러를 베팅했다. 중국 레전드 바이오텍(Legend Biotech)으로부터 소세포폐암(SCLC) 임상1상 단계에 있는 에셋을 포함한 DLL3 CAR-T 약물을 사들인 것이다. 노바티스는 이번 계약으로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에 고형암 타깃 CAR-T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이번 라이선스를 사들인 CAR-T 에셋에, 노바티스의 ‘T-Charge’ CAR-T 제조 플랫폼을 적용해 약물의 효능을 높여 고형암을 타깃하려는 전략이다. 레전드바이오
인체로 들어간 염기편집(base editing)이 DNA 서열을 바꾸는 치료방식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최초의 개념입증(proof-of-concept, PoC) 데이터가 도출됐다. 염기편집은 기존 유전자편집(gene edting)과 달리 DNA 두 가닥을 자르지 않으면서, 하나의 염기서열만 정밀하게 바꾸는 기술이다. DNA 서열상에서 염기 아데닌(A)을 구아닌(G)으로 바꾸는 식이다. 염기편집 기술에 대한 첫 개념입증을 보여준 회사는 버브 테라퓨틱스(Verve Therapeutics)로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심장학회(AHA
미라티 테라퓨틱스(Mirati Therapeutic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 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KRAS 저해제 ‘크라자티(Krazati, adagrasib)’의 조건부판매 승인권고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CHMP가 크라자티의 조건부판매 허가에 대해 재검토(re-examination)한 결과다. 미라티는 이번 승인권고로 한숨돌리는 모습이다. 미라티는 지난 7월 CHMP로부터 예상치 못하게 크라자티의 조건부판매 승인거절 의견을 받았다. 크라자티가 긍정적인 이익-위험 프로파일(be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심혈관질환을 가진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GLP-1 작용제 ‘위고비(Wegovy)’의 임상3상에서, 효능에 다소 의구심이 들게하는 세부결과를 업데이트했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8월 해당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주요심혈관사건(MACE) 위험을 20% 유의미하게 줄였다는 결과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해당 SELECT 임상3상의 구체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같은날 미국 심장학회(AHA 2023)와 국제학술지 NEJM(The New England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글로벌 권리를 사들인 CLDN18.2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의 위암/위식도접합부암(GC/GEJ) 2차치료제 세팅 임상1상에서 안전정, 내약성, 항암효과를 확인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올해 2월 중국 KYM 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CMG901'의 글로벌 권리를 11억63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인(L/I)했다. CMG901은 CLDN18.2 항체에 미세소관 저해제 MMAE(monomethyl auristatin E) 페이로드를 결합한 ADC 약물이다. KYM 바이오
성장 침체에 빠진 사노피(Sanofi)가 회사의 저성장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사노피는 면역학과 백신, 당뇨병 치료제 분야 등에 강점이 있는 회사로, 대표적인 면역학 블록버스터 제품인 ‘듀피젠트(Dupixent, dupilumab)’를 시판하고 있다. 또한 강력한 경쟁력을 자랑하는 인플루엔자 백신 포트폴리오로도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사노피의 듀피젠트는 생물학적제제의 아토피피부염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제품이다. 사노피의 올해 3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올해 3분기에만 3
바이엘(Bayer)이 리커전(Recursion Pharmaceuticals)과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규 표적에 대한 항암제 최대 7개를 개발하는 15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바이엘은 리커전의 시리즈D 라운드에 5000만달러를 투자한데 이어, 리커전과 두번째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AI 신약개발에 대한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엘은 지난 2020년 투자부문(investment arm)인 Leaps by Bayer을 통해 리커전의 2억3900만달러 규모 시리즈D 투자에 참여와 함께 섬유증질환에 대한 신약 후보물질 발
중국 아케소(Akeso Bio)가 ‘PD-1xCTLA-4 이중항체’의 위암/위식도접합부암(GC/GEJC)의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를 유의미하게 개선한 중간분석 결과를 내놨다. 이는 아케소의 PD-1xCTLA-4 이중항체 후보물질 ‘카도닐리맙(Cadonilimab)’을 화학항암제 ‘젤록스(XELOX, capecitabine+oxaliplatin)’와 병용투여한 결과이다. 독립적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는 이번 중간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아케소에 카도닐리맙의 보충허가신청서류를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역시나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AZ)가 경구용 GLP-1 경쟁에서 쉽사리 떠날 리가 없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체 개발하는 경구용 GLP-1 약물 개발을 중단한지 단 5개월 만에, 중국 에코진(Eccogene)으로부터 임상1상 단계의 차세대 경구용 GLP-1 약물 ‘ECC5004’의 단독투여 및 병용투여 권리를 계약금만 1억8500만달러에 사들였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딜 규모는 20억달러에 이른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자체 경구용 GLP-1 약물 ‘AZD0186’의 임상1상 데이터에 근거해 ‘차별성이 충분
TIGIT 면역관문억제제에서 또다시 긍정적인 임상결과 소식이 전해지며, TIGIT에 대한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8월 로슈(Roche)가 TIGIT 항체의 폐암 임상3상에서 긍정적인 추세의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를 공개한 이후, 이번에는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위암 임상2상에서 유망한 효능결과를 도출하게 된 것이다. 길리어드는 이번 위암 1차치료제 세팅 임상2상에서 TIGIT 항체와 PD-1 항체, 화학학암제를 병용투여해 전체반응률(ORR) 59%, 6개월 무진행생존기간(PFS) 77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의 자가면역 바이오시밀러 3종의 올해 3분기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3% 상승에 그쳤다. 그러나 지난해 미국 시판을 시작한 루센티스 시밀러 ‘바이우비즈(byooviz)’로 전체 시밀러 부문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며, 유럽시판 시밀러 3종의 매출정체를 일부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파트너사 바이오젠(biogen)이 지난 8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바이오젠의 바이오시밀러 부문 전체 매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가 12년이상 연구개발을 지속한 끝에, 실패했던 ETA 길항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데 성공했다. 기존 암에서 만성신장질환(CKD)으로 적응증을 변경해, 임상2b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거둔 것이다. 또다른 빅파마인 노바티스(Novartis)도 지난 6월 ETA 길항제 개발사인 치누크 테라퓨틱스(Chinook Therapeutics)를 총 35억달러 규모에 인수하며 ETA 타깃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노바티스도 신장질환을 적응증으로 ETA 길항제의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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