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노바티스(Novartis)는 비알콜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NASH) 치료제 개발을 위해 앨러간(Allergan)과 공동 임상시험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협약에 따라 노바티스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개발중인 파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 작용물질과 앨러간이 개발중인 세니크리비록(cenicriviroc, CVC)의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 2b단계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비알콜성 지방간염은 비알콜성 지방간(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의 진행으로 나타나며, 염증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간경변이나 간부전이 될 수 있는 질병이지만 현재까지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로 허가 받은 약물은 부재하다고 노바티스는 전했다.
노바티스의 신약개발 글로벌 책임자이며 최고 의학 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인 Vas Narasimhan는 “우리는 이번 협약이 비알콜성 지방간염 환자들의 긴급한 필요를 충족시킬 최선의 치료제 개발의 열쇄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협약으로 양사가 주고받을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