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코넥스 상장기업인 노브메타파마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비등기임원인 김경태 포스텍 융합생명공학부 교수로부터 관련 특허권을 양수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도파민 신경세포 상의 PX7 수용체의 활성 억제 기작(특허번호 : 제 10-0898159호)'으로 ATP에 의한 도파민 신경세포의 부피 및 세포괴사 증가가 P2X7 수용체에 의해 매개됨을 규명한 것이다.
회사측은 "P2X7 수용체의 과활성에 따른 신경세포내의 칼슘 및 나트륨 이온 증가, 세포 부피 증가 및 세포괴사 증가를 조절하는 도파민 신경세포-P2X7 수용체 간 작용 기작을 밝힌 것"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도파민 신경세포의 세포괴사를 촉진하는 P2X7 수용체의 활성을 억제할 경우, P2X7 수용체의 과활성에 의해 발생되는 파킨슨병 (Parkinson's disease) 등의 퇴행성 뇌신경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에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특허에 대한 권리는 당사의 기술혁신 및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당사에 무상 이전됐다"고 덧붙였다.
노브메타파마는 'Cyclo-Z'라는 아연대사를 활용한 신약질을 통해 당뇨병, 비만, 지방간, 골다골증, 알츠하이머 등 대사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