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파미셀은 현재 진행중인 '안티센스 의약품 적용을 위한 신규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개발 사업'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생산기술사업화 과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게 될 신규 뉴클레오시드는 ‘3세대 안티센스 의약품’ 원료로 사용된다. 해당 제품에 대한 기초 개발은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이번 과제를 통해 상업적 생산을 위한 제조기술 및 생산공정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뉴클레오시드는 안티센스의약품, 유전자치료제 및 진단시약에 사용되는 원료로써 IT산업의 반도체와 같이 필수적인 바이오 소재다.
전 세계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약 85%를 점유하고 있는 파미셀은 10여 년 전부터 독일의 시그마알드리치(Sigma Aldrich), 미국의 써모피셔(Thermo Fischer) 등에 뉴클레오시드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신규 뉴클레오시드의 개발을 위해 미국 고객사들과 기술교류 등 협력을 해오고 있다.
특히 미국의 아이오니스(IONIS)는 파미셀에서 개발한 신규 뉴클레오시드를 적용해 ‘3세대 안티센스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과제는 해당 임상의 종료 및 제품 출시를 염두해 두고 진행하는 것이다.
파미셀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서 최적의 상업적 생산 기술을 확보해 2017년부터 증가하는 수요에 적극 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