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5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7억 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5억 2100만원으로 12.5%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43.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0억 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전기 대비 66.2% 성장했다
씨젠은 지난해 하반기 판매를 개시한 차세대 분자진단 제품인 올플렉스(Allplex™) 호흡기 제품 4종과 소화기 제품 4종의 지속적인 매출 상승이 씨젠의 이번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분기 일시적으로 감소했던 미주지역의 매출액도 전분기 대비 약 46% 성장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신제품 올플렉스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ㅇ면서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계절성이 낮은 소화기 제품의 매출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매분기 지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씨젠은 올플렉스 성감염증 제품 1종에 대한 유럽 인허가도 완료했으며 연내 추가로 3종에 대한 인허가를 획득, 올플렉스 제품 매출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올플렉스 호흡기 제품 3종에 대한 임상을 마치고, 인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 씨젠은 기존 제품뿐만 아니라 ODM 제품 개발, SGsilico 기반 맞춤 시약 개발 등 신규시장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인 매출 성장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