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내츄럴엔도텍이 이란 최대 제약사 제니안파마(Geneian Pharmed)에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를 수출하며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16일 회사측에 따르면 내츄럴엔도텍은 지난 1월 이란 식약처의 원료 허가에 이어 중동 국가 중 최초로 이란 최대 제약 그룹 베파 홀딩(Bephar Holding)계열 제약사인 제니안파마(Geneian Pharmed)와 에스트로지®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이란 상무부(Ministry of Commerce)의 원료 납품 허가를 받아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
내츄럴엔도텍이 이란에 선적한 물량은 완제품 약 3만 5000세트에 해당되는 물량이다. 이란에 첫 수출된 에스트로지®는 제니안파마를 통해 제품화 되어 올해 4분기 내 현지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내츄럴엔도텍은 “이란 시장과 더불어 지난 1월 이집트 제약사 미나팜(Mina Pharm)과도 원료 공급 계약을 체결해 중동 시장에서 연이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외시장을 적극 개척해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츄럴엔도텍이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에스트로지®(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는 백수오, 한속단, 당귀로 이루어진 헬스케어 신소재다. 여성건강 증진 기능성 소재로는 2010년 5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다. 또한 2010년 10월 미국 FDA NDI(New Dietary Ingredient, 신기능성물질) 허가도 받앗다. 에스트로지는 현재 10여개국에서 120여개 이상의 제품으로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