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알테오젠은 26일 캐나다에서 진행한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임상 1상이 특이한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로슈가 판매중인 허셉틴은 전 세계적으로 각각 연간 7조 이상 판매되는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연간 성장률이 10% 이상 기대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다.
알테오젠은 지난 2월 캐나다 보건국인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로부터 임상1상을 승인받았다. 실험은 건강한 성인 남성을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오리지널 약물인 허셉틴과 바이오시밀러의 동등성과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6개월 동안 중대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분석작업이 진행 중이며, 올해 연말에 이에 대한 최종 분석보고서가 나올 예정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이미 전임상 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물질 동등성과 생체 동등성 등을 입증했고 특이한 부작용 없이 사람에 대한 투여까지 마쳤기 때문에 결과도 성공적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