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천승현 기자
한국제약협회는 오는 5일 서울 서초구 한국제약회관에서 대만제약협회와 공동으로 '한-대만 제약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대만에서 개최한 '한-대만 제약산업 교류 대전'에 이어 양국 제약산업의 정보를 공유하고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행사에서는 이원철 한국대카다제약 대외협력부 전무가 '한국 제약시장 및 약가시스템 현황'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지그프리드 지슐리써 대만제약협회 국제협력위원장이 '대만 제약산업 현황 및 약가시스템 최신 이슈'를 발표한다. '한국의 개량신약 개발 트렌드', 중국과 대만의 공동임상 현황' 등의 주제발표도 예정됐다.
발표 후에는 대만 참여 기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양국 제약기업간 비즈니스 네트워킹 자리가 마련된다.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은 "대만은 자체시장 뿐만 아니라 중국과 논의되고 있는 임상시험 상호인증, 심사기준 통일, 통관 우선권 부여 등 중국제약산업과의 연결고리로서의 가치가 높다"면서 "한국 제약기업이 글로벌 제약기업의 각축장인 대만 제약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2일까지 제약협회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