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휴온스의 B형 간염치료제 후보군인 'HUG-116'이 임상 1상에 곧 돌입한다.
휴온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한 남성 대상 'HUG-116'과 비리어드정 투여서 안정성과 약동학을 비교평가하는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고 8일 공시했다.
HUG-116은 테노포르비르디소프록실이 주원료로 역전사 효소의 역할을 억제해 바이러스의 RNA정보가 DNA정보로 변환되는 과정을 차단,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한다.
현재 B형 간염치료제로 사용되는 테노포비르 함유 제품은 비리어드정으로 2015년 처방조제약(유비스트) 기준으로 1156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물질특허와 염 특허로 2018년 11월까지 제품개발에 어려움이 있다.
HUG-116은 비리어드정의 염특허를 회피한 주성분을 함유한 제품으로서 염에 의해 안정성 이슈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열역학적으로 안정한 신규 결정형 원료 개발을 통해 안정성 문제를 해결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HUG-116정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후 2017년 4월 품목허가 신청 예정"이라면서 "2017년 하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