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치과용 의료기기업체인 덴티움이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덴티움은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덴티움은 공모절차를 거쳐 11월초 코스피에 상장을 추진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 담당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덴티움은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 기업이다. 대표 임플란트 제품인 ‘NR Rine’은 중국, 인도 등 치아식립이 얕고 폭이 좁은 몽골리안의 구조에 커스터마이즈된 제품으로 덴티움의 독자 플랫폼으로 만들어져 인기를 얻고 있다. 향후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올해 7월부터 65세이상의 노년층 대상으로 임플란트 보험 적용이 확대됨에 따라 시니어 전용 제품인 임플란티움Ⅱ를 출시했다.
덴티움은 현재 글로벌 현지에 15개의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유럽, 중국, 러시아, 중동, 중남미 등 전세계 70여개국에 임플란트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김용근 덴티움 공동대표는 "앞으로 임플란트 분야 및 업계 유일하게 자체 개발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진단과 수술의 효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인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와 연계해 통합 시스템을 제공하면서 지속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