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신신제약 아스타 피씨엘 등이 내달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아스타 피씨엘은 작년 12월 공모시장 침체로 상장 시기를 한차례 미룬 바 있어 이번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신제약 아스타 피씨엘은 오는 2월 기관 수요예측을 통한 공모가 확정, 기관·일반 투자자 청약 등의 절차를 거쳐 코스닥 상장한다는 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신신제약은 코스닥 상장을 위해 2월 8~9일 수요예측, 16~17일 기관·일반 투자자 청약 등의 절차를 밟는다. 2월 28일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5900원~6700원으로 최저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191억 7500만원이다.
1959년에 설립된 신신제약은 진통소염제인 '파스'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는 등 외용제 의약품 분야에 집중하는 회사다. 현재 100여종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피씨엘은 같은 달 8~9일 수요예측, 13~14일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밴드는 1만 500원~1만 3000원으로 최저가 기준 공모금액은 157억 5000만원이다.
피씨엘은 다중 체외질병진단(면역진단)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 기업이으로 세계 최초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다중진단 임상 통과에 이은 수혈 전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키트 제품(Hi3-1) 상용화에 성공해, 프랑스, 독일, 브라질로 해당 제품 수출을 시작했다.
아스타는 수요예측 2월 13~14일 진행하고 16~17일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 3000원~1만 8000원으로 최저가 기준 공모금액은 227억 5000만원이다. 질량분석기 전문회사 아스타는 아스타는 말디토프 질량분석기(MALDI-TOF)를 이용한 미생물 검사와 질병 진단 토탈 솔루션인 아이디시스(IDSys) 제공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한편 올해 1호 상장을 추진하는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9~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 최하단인 6000원으로 확정했다.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청약을 진행하며 24일 코스닥에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