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신약, 의료기기 등 6개 바이오분야를 지원하는 바이오 원천기술개발사업의 1차 신규과제를 오는 28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 6대분야(신약, 의료기기, 미래형 의료선도, 바이오창업, 유전체, 뇌과학)의 핵심 원천기술 확보가 목표다.
미래부는 미래 유망파이프라인 확보, 신개념 의료기기 개발, 바이오창업 활성화 등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2017년 신규예산 1344억 원 중 420억 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1차 신규과제 공모를 통해 6대 주요 투자분야, 29개 세부분야, 105개 과제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신약(171억원, 39과제), 의료기기(22억원, 8과제), 미래형 의료선도(109억원, 26과제), 바이오 창업(40억원, 16과제), 유전체(25억원, 4과제), 뇌과학(53억원, 12과제)다.
공모는 2월 28일부터 3월 29일까지 30일간 진행되며, 평가와 선정절차를 거쳐 오는 4월부터 본격 연구개발을 착수한다.
미래부 정병선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신규과제는 바이오분야를 국가 전략 산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데 혁신의 씨앗이 될 것”이라며 “RFP 사전공고 및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통해 연구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으로, 바이오 강국을 위해 혁신의 주체들이 지혜를 모으고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신규과제에 대한 연구자 이해도 제고 및 연구현장 의견 반영을 위해 RFP(Research for Proposal) 사전 공고 및 권역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