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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건의 초대형 신약 기술 수출, 1건의 권리 반환. 한미약품이 한국 의약품 시장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지난 29일 오후 국내 제약 역사상 3번째로 큰 1조원 규모의 기술 수출 소식을 전하더니, 채 하루가 지나지 않은 30일 오전에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한 ‘올무티닙’의 권한이 반환됐다는 악재가 나왔다. 지난 3월 게르드 스텔 베링거인겔하임 종양의학부 부사장이 한국을 찾아 올무티닙에 대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라며 극찬한지 6개월만에 나온 뉴스다. 벌써부터 한미약품의 기술 수출 성과에 거품이 있
녹십자셀이 치료법이 없는 교모세포종에서 이뮨셀-엘씨의 항암효과를 입증했다. 녹십자셀은 30일 180명의 뇌종양(교모세포종)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뮨셀-엘씨 임상3상 결과를 국제학술지 ‘온코타겟(Oncotarget)’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뮨셀-엘씨는 2014년 췌장암 연구자 임상시험이 발표된 후, 2015년 간암 3상 임상시험 결과가 세계적인 소화기학 학술지 ‘Gastroenterology’에 발표된 데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결과는 뇌종양 환자 혈액을 이용해 만든 면역세포 병용요법(CIK)으로
한미약품은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 수출한 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가 반환됐다고 20일 공시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해 7월 한국, 중국, 홍콩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올무티닙의 모든 적응증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고 임상 개발, 허가, 생산, 상업화를 진행키로 한미약품과 계약을 맺은 바 있다. 계약금은 5000만달러(약 550억원), 상업화 단계에 도달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 6억8000만달러(약 7500억원)을 받는 조건이었다. 한미약품 측은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의 모든 임상데이터에 대한 재평가
SK케미칼의 간판 천연물신약 ‘조인스’가 천신만고 끝에 복제약(제네릭)의 위협에서 벗어났다. 적극적인 특허 전략으로 제네릭 제품의 발매 시기를 지연시키는데 성공하며 약가인하에 따른 손실을 모면했다. 무려 90여개의 제네릭과 개량신약의 발매로 속절없이 시장을 내준 천연물신약 ‘스티렌’과 대조를 보인다. 3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10월1일부터 조인스의 제네릭 41개 품목이 건강보험 의약품 급여목록에서 삭제된다. 제네릭 제품들은 당초 10월1일을 발매일로 정하고 급여목록에 지난 2010년 미리 등재됐다. 그러나 출시 계획을 보류
한미약품이 제넨텍과 1조원 규모의 대형 신약 수출계약을 맺은 'HM95573'은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미토겐 활성화 단백질 키나아제(mitogen-activated protein kinases, MAP kinase) 중의 하나인 'RAF'를 타깃으로 하는 표적항암제다. RAF는 3개의 아형(A-RAF, B-RAF, C-RAF)으로 이뤄졌는데 B-RAF, C-RAF에서 변이가 발생하면 종양이 나타난다. 한미약품의 HM95573은 B-RAF 변이 단백질은 물론 또다른 MAP kinase인 RAS 변이 단백질의 신호전달을 매개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항암제 등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기간 단축을 위해 ‘사전지원 전담팀’을 구성하고 9월부터 '사전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전지원 서비스는 제약사가 신약을 건강보험 등재신청하기 전에 제출 자료에 대해 사전 점검 및 안내를 받음으로써 실제 평가기간 중 자료 미비에 따라 소요되는 보험등재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것이다. 사전지원 서비스는 심사평가원 요양기관업무포탈*을 통해 신청가능하며 필요한 서류는 약제정보 및 학술지 게재내역, 대체가능약제와의 비교자료 등 이다. 사전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심사평가원은
한미약품이 10개월만에 대형 신약 수출 계약을 터뜨렸다. 지난해 사노피, 얀센과 체결한 기술 수출에 이어 국내제약 역사상 3번째 규모의 대형 계약이다. 한미약품은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표적 항암신약 'HM95573'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000만달러(약 900억원)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만달러(약 910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되면 판매에 따른 10% 이상
한미약품이 10개월만에 대형 신약 수출 계약을 터뜨렸다. 한미약품은 로슈의 자회사 제넨텍과 표적 항암신약 'HM95573'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1조원에 달한다. 한미약품은 제넨텍으로부터 계약금 8000만달러(약 900억원)와 임상개발 및 허가, 상업화 등에 성공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8억3000천만(약 9100억원)달러를 순차적으로 받는다.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될 경우 판매에 따른 10% 이상의 로열티도 받는 조건이다. 제넨텍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HM95573의 개발
한미약품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the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의 새로운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한 임상으로 국내 고혈압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과 Losartan+HCTZ(이뇨제) 복합제를 20주간 투여해 24시간 중심혈압(Central BP) 및 활동혈압(Ambulatory BP)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임상
메디톡스가 중남미 시장에서 잇따라 보톡스 필러 제품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며 입지 강화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메디톡스는 올해 3월 칠레에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2종, 6월 과테말라에 ‘뉴라미스’ 5종과 도미니카 공화국에 ‘뉴라미스’ 1종, 7월 칠레에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 200단위, 8월 멕시코에 ‘메디톡신’ 50, 100, 200단위까지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2007년 볼리비아에 ‘메디톡신’ 100단위 시판 허가를 받고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최초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세
휴온스의 농·수·축산 소재 바이오 자회사인 ‘바이오토피아’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엄기안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9일 밝혔다. 엄기안 대표는 1984년 서울대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약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일양약품을 거쳐 1990년부터 2012년까지 23년간 SK케미칼에 근무하며 신약연구실장을 역임했다. 2012년 12월에 휴온스의 중앙연구소장 직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을 맡고 있으며, 향후 바이오토피아 대표직과 겸직 예정이다. 엄기안 대표는 휴온스에서 클레이셔 점안액(안구건조증 치료
종근당바이오는 28일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바이오 벤처기업 고바이오랩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및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개발 업무 협약식(MOU)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바이오와 고바이오랩은 인간의 몸속에서 함께 공존하고 있는 미생물의 유전정보인 휴먼 마이크로바이옴 공동연구에 나선다.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3월 유산균의 안정성을 증대시키는 배양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하는 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다. 고바이오랩과의 이번 업무
대웅제약이 허가가 사라진 간판 제품의 오리지널 의약품 지위 유지를 위해 보건당국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경쟁사에 판권을 뺏겨 허가를 취하했지만 영업현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오래 주도권을 쥐기 위한 몸부림으로 풀이된다. ◇대웅제약, 행정심판 제기.."글리아티린 취하했어도 대조약 지위 유지"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식약처의 대조약 선정 공고에 대해 취소를 요청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대웅제약이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티린’의 허가를 취하하자 식약처가 ‘글리아티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사업화 가능한 유망 바이오기술 8개가 공개된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내달 12일 역삼 GS타워 25층 비즈니스센터에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면역진단시스템, 암 표적 치료제, 피부암 치료제 등 총 8개의 기술이전 가능한 바이오기술이 소개되고 이후 기술 공급자와 수요자간 기술 상담이 진행된다. 내용을 살펴보면 대장균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고배향성 항체 공유결합에 효율적인 항체 결합 면역진단 시스템, 혈관신생의 효과적 억제가 가능한 벤프로페린 유도체 함유 항암 및 암 전이 억제제, 버섯 유래의
메디프론디비티가 알츠하이머 조기진단 키트의 조기 출시를 위해 산·학 협력을 강화한다. 메디프론디비티는 서울대 산학협력단, 퀀타메트릭스는 인간 혈액 내의 베타아밀로이드를 포함한 복합 바이오마커를 이용한 신개념 조기진단 키트의 상업화를 위해 개발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 키트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를 조기에 선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체외진단 키트다. 이 체외진단 방법은 서울의대 묵인희 교수팀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연구개발됐으며 메디프론디비티가 공동개발해 임상적 검증을 통해 키트의
국내 바이오텍이 블록버스터 신약 탄생을 꿈꾸며 항체의약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타깃 질환 발굴부터 항체 개량 및 제작, 항체 생산공정 개발 및 제품화에 이르는 항체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각각의 기업들이 차별화된 노하우를 확보해 탄탄한 항체신약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는 10여개가 넘는 바이오텍이 저마다의 차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항체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다. 파멥신을 비롯해 다이노나 와이바이오로직스 ABL바이오 등이 대표적이다. 항체의약품은 외부 침입물질로부터 신체 방어를 위해 체내에서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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