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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벤처가 핵산물질인 '압타머(Aptamer)' 이용해 각종 고형암과 혈액암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압타머는 항체와 유사하게 다양한 표적물질에 높은 결합력을 보이는데 이를 신약개발에 접목하려는 연구들이 국내외에서 진행되고 있다. 문성환 압타바이오 사장은 20일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 컴플렉스에서 열린 글로벌헬스케어펀드포럼에서 "압타머 항암제 결합체(apta-12)를 고형암 및 혈액암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압타바이오는 지난 3월 압타머 항암제 결합체 원천기술에 대해 삼진제약과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맺은바 있다
알테오젠이 차세대 항암항체로 주목받고 있는 ADC(antibody drug 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 원천 기술을 이용한 유방암, 난소암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알테오젠 이외에도 레고켐바이오 등이 ADC 기술 개발에 적극적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글로벌헬스케어펀드포럼에서 "NexMabTM ADC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방암(ALT-P7)·난소암(ALT-Q5) 치료제 개발 임상 1상을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알테오젠은 미국에서
국내 바이오벤처인 지노믹트리가 암 분자진단 검사를 대장암뿐 아니라 방광암, 폐암까지 확대한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20일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에 열린 글로벌헬스케어펀드포럼에서 "대장암 분자진단 검사에서 확인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노믹트리는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할 때 유전자 조절부위에서 일어나는 '비정상적 DNA 메틸화'라는 후성유전학적 변화를 주목해 대장암 조기진단 키트를 개발했다. 후생유전학은 유전자의 변화보다는 제어시스템, 즉 유전자의 발현 조절 기전을 연구하는 학
국내 바이오기업이 치매치료용 패치제 개발에 한발짝 다가섰다. 2000년 설립해 독자적인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을 개발해 온 아이큐어가 그 주인공이다. 오용호 아이큐어 개발본부장은 20일 경기도 성남시 차바이오컴플렉스에 열린 글로벌헬스케어펀드포럼에서 "한국 대만 호주에서 임상 3상 돌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월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아이큐어가 패치제로 개발하려는 물질은 아리셉트로 알려진 도네페질 성분으로 지난 2008년 특허가 만료됐다.
보령제약은 한국화학연구원과 신규 항암제 개발을 위한 'PI3K 저해제' 기술이전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보령제약은 한국화학연이 출원한 PI3K 저해제 특허에 대해 전용실시권을 확보, 오는 2018년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한다. PI3K (phosphoinositide 3-kinase)는 세포 내 신호전달 과정을 조절하는 효소로 세포 성장, 증식 및 분화, 이동, 생존 등 여러 기능을 조절한다. PI3K는 악성종양에서 과발현 돼 암세포의 생존, 증식, 전이에 관여한다. PI3K 억제제로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이가탄' 등 잇몸약의 사용 범위가 치은염 등의 치료에서 잇몸질환의 보조치료로 변경될 전망이다. 장기간 사용도 금지된다. 지난해 11월 보건당국의 문헌재평가를 통해 기존 효능을 인정받았지만 일본에서 오리지널 제품이 사라진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8개월만에 사용 범위가 대폭 축소됐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리소짐염산염' 함유 치과구강용약의 허가사항 변경안을 마련하고 대상 품목을 보유한 업체에 검토 의견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명인제약의 '이가탄에프'을 비롯해 대웅제약의 '젠가드에프', 녹십자의 '덴타렌', 유한양행의 '덴타
파미셀은 현재 진행중인 '안티센스 의약품 적용을 위한 신규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개발 사업'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생산기술사업화 과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하게 될 신규 뉴클레오시드는 ‘3세대 안티센스 의약품’ 원료로 사용된다. 해당 제품에 대한 기초 개발은 이미 완료한 상태이며 이번 과제를 통해 상업적 생산을 위한 제조기술 및 생산공정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다. 뉴클레오시드는 안티센스의약품, 유전자치료제 및 진단시약에 사용되는 원료로써 IT산업의 반도체와 같이 필수적인 바이오 소재다. 전 세계
글로벌제약사들이 야심차게 한국 복제약(제네릭) 시장을 두드렸지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글로벌 무대에서 다진 브랜드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국내제약사들이 평정한 시장에 뒤늦게 진입해 ‘히트 제품’ 하나 발굴하지 못하는 처지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LG생명과학은 지난 7일 하루 동안 ‘발사브이’, ‘로살브이’ 등 총 23개 품목의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이중 20개 품목은 지난 2013년 이후 허가받은 제네릭 제품이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지 채 3년이 지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 더 이상 팔지 않겠다고 허가증을
오는 8월부터 길리어드사이언스의 C형간염 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의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지난 5월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된 지 3개월만으로 처방액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보건복지부의 행정예고에 따르면 소발디와 하보니는 C형간염 유전자형 1b형 환자 중에서 다클린자정과 순베프라캡슐을 병용 투여할 수 없는 환자에게 추가로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복지부는 지난 5월 소발디와 하보니의 급여 범위를 국내 C형 간염 유전자형 1형(하보니정·소발디정)과 2형(소발디정)으로 정하고 유전자형 1b형은 제외했다. 하
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경력 정규직을 공개채용 한다. 모집부문은 ▲효소개발 ▲올리고 합성연구 ▲핵산 추출연구 ▲생물정보학 ▲수학/통계 ▲프로그램/소프트웨어 개발 분야 등이며 관련 석/박사 전공자로 업무경력 3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경험보유자가 대상이다. 씨젠은 이번 채용을 통해 신규사업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최근 ‘유니버셜 형광 올리고’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의 리얼타임 PCR 기술과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 개발에 성공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단순화해 컴퓨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피스가 글로벌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 시장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로 유럽 시장 점유율(처방량 기준) 30%를 돌파한 셀트리온은 세계 최대인 미국 시장 입성을 눈앞에 뒀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 세번째 바이오시밀러인 SB5 허가를 신청하며 라인업 확대에 적극적이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외에서 치열한 시장 쟁탈전을 예고했다. ◇삼성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EMA 허가신청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의약국(EMA)이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S
대웅제약은 오는 8월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생산∙영업∙글로벌마케팅∙관리 분야다. 선발인원은 D직군(Deep)과 W직군(Wide)을 포함해 약 90명 규모다. D직군에 해당하는 개발ㆍ디자인ㆍ생산ㆍ연구부문 등은 각 부문별 자격요건 및 필수전공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영업ㆍ글로벌마케팅ㆍ관리 부문 등의 W직군은 지원 자격에 전공 구분이 없으며 인턴십 종료 후 면접을 통해 직무분야가 확정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인성검사, 1차면접∙적성검사, 2차 합숙면접, 인턴십
바디텍메드는 A, B형 인플루엔자를 1개의 제품으로 진단할 수 있는 진단시약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판매 및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A, B형 인플루엔자 진단시약(제품명 ‘인플루엔자 A+B’)은 ‘고위험성 감염체 면역검사시약’으로 임상시험을 거쳐야만 허가를 획득할 수 있는 제품이다. 바디텍메드가 이번에 허가를 획득한 진단시약은 초고감도 진단 플랫폼 ‘TRIAS’에 장착돼 A, B형 인플루엔자를 3~10분만에 진단할 수 있다. 10~15분이 소요되는 기존 제품 대비 진단에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었으며 진단감도
유럽의약국(EMA)이 삼성바이오피스의 바이오시밀러 'SB5' 판매허가를 위한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SB5까지 판매허가가 나면 삼성바이에피스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anti-TNFα 계열 3개 제품의 바이오시밀러 모두를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5월 제출한 유럽의약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이 자사의 세 번째 바이오시밀러 'SB5' 판매허가신청에 대해 서류요건 검토를 마치고 본격적인 허가 검토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SB5는 애브비사의 휴미라 (성분명 아달리무맙)
알바이오(옛 알앤엘바이오ㆍ케이스템셀)가 고객들로부터 일정 비용을 받고 줄기세포를 분리·배양·보관하는 서비스가 '무허가 의약품 제조행위'에 해당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린 ‘전 제조업무정지 6개월’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단이다. 알앤엘바이오는 2013년 3월 상장 폐지됐고 4개월 뒤 케이스템셀로 사명을 바꿨다. 케이스템셀은 지난해 6월 다시 사명을 알바이오로 변경했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행정법원은 알바이오가 제기한 전
마크로젠이 중국 섬서성 서안에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정밀의학 및 임상진단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마크로젠은 15일 섬서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와 중국 유전체 정보 기반 임상진단 및 산과검사 시장 진출을 위한 합자경영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총 5000만 위안(약 85억원)을 공동 출자해 연내에 중국 섬서성 서안시에 한중합자경영법인 ‘서안장매국제생물공정주식회사(西安长迈国际生物工程有限公司)’를 설립한다. 마크로젠과 합자경영법인을 설립하는 장안건강관리연구원유한회사의 설립자 두배원 총재는 중국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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