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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스닥 시장 입성에 실패한 툴젠이 또 다시 상장을 추진한다. 김종문 툴젠 대표는 2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해 하반기 기술성 평가를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기술성평가 결과가 나오는 8~9개월 후쯤 코스닥 기술 특례 상장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툴젠은 지난해 12월과 지난달 두 차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최대주주와 2대주주의 지분율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돼 상장이 불발됐고 지난달에는 툴젠의 기술에 대한 실효성이 불확실하다
바이러스를 이용한 면역항암제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폭발적인 관심은 암젠이 출시한 항암제가 촉발했다. 바로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을 치료하는 항암제 '티벡(T-VEC)'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작년 10월 이 항암제에 대한 시판을 허가했다. T-VEC의 제품명은 ‘임리직’. 일찍이 세상에 없었던 바이러스를 활용한 면역항암제가 세상에 첫 선을 보인 것이다. 기존 항암제는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암을 억제했지만 억제과정에서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하지 못해 부작용을 유발했다. 반면 T-VEC은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제거하고
동아제약의 '박카스'가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중 가장 많이 생산된 품목으로 집계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은 지난해 1664억원을 생산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박카스디액은 전년에도 가장 많이 생산품목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LG생활건강의 ‘페리오캐비티케어플러스치약’(752억원),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어드밴스드타타르솔루션치약맥스’(706억원), 동아제약의 '박카스에프액'(536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박카스는 지난 2011년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으로 전환됐다. ‘
서린바이오사이언스(대표 황을문)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주관한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선정 공고에서 ‘임신중독증 조기진단 기술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혈액 마이크로RNA를 이용한 임신중독증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서린바이오와 강원대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며, 2021년 초까지 총 25억원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서린바이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임신중독증 환자 유래 마이크로RNA를 발굴하고, 이와 관련된 기능 및 기전을 연구함으로써 바이오마커를 확보함과 동시에 진단제품의 상용화
대웅제약이 간판 주력 품목의 판권을 경쟁사에 빼앗긴 데 따른 매출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사업 성격이 다른 지주회사와 계열사까지 총동원하고 전사적으로 영업력을 집중하며 상당부분 효과를 거두는 모습이다. 21일 의약품 조사업체 유비스트의 원외처방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웅바이오의 뇌기능개선제 '글리아타민'은 지난달까지 153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동기대비 무려 856.3%의 성장률이다. 올해 매출 300억원 돌파도 유력한 페이스다. 이에 반해 같은 성분의 대웅제약 '글리아티린'은 지난달까지 111억원의 매출로 지난해
국내 바이오벤처 바이오씨앤디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을 완료하는 등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코스닥 상장도 본격 추진한다. 바이오씨앤디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 설명회에서 파이프라인 개발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 등을 밝혔다. 먼저 중국 항체 의약품 개발 전문 업체인 Genor사와 공동개발하고 있는 휴미라 바이오시밀러(BCD100)는 최근 국내 1상을 완료했다. 2018년 임상 3상을 신청하고 2020년까지 국내에 시판한다는 계획이다. 강정원 상무는 "삼성 바이오에피스에 이어
일양약품은 최근 미국에서 열린 제35회 세계바이러스학회에서 개발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의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일양약품 측은 "학회 백신 세션에서 ‘H7N9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이 우수한 면역원성 및 H7N9 바이러스에 대한 보호효능을 비임상 동물실험 결과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H7N9 조류 인플루엔자는 2013년 중국 등에서 사람에게 첫 감염사례가 나온 후 현재까지 800여명의 환자가 발생, 39%에 달하는 치사율을 보인 바이러스다. 잠복기가 길고 감염자에게 중증 호흡기 부전, 패혈성 쇼크 및
유전체 분석 기업인 에스엔피제네틱스가 민간 유전자 검사시장에 본격 뛰어든다. 이달 30일부터 민간 기업이 소비자에게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생명윤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21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오는 8월부터 종합 유전자 검사 솔루션을 본격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정부나 연구소 기업체들의 용역을 받아 질병 관련 유전체를 분석하고 질병 진단법 등을 개발하는 연구 중심 기업이었다. 지금까지 3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1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가 수면 장애를 일으키는 하지불안증후근(Restless Legs Syndrome)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불안증후근은 주로 잠들기전 다리에 불쾌한 감각을 느껴 수면에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으로 국내에서 성인인구 기준 약 3.6%(149만명)의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이다. JW중외제약은 최근 미국 덴버에서 열린 '2016년 미국수면의학회(AASM)'에서 하지불안증후근을 치료하는 새로운 철분주사 요법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조용원 계명대 동산의료원 교수와
보령제약이 올해 중국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의약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고혈압 신약 '카나브' 발매를 앞당기는 동시에 겔포스 유통망 확대를 추진하는 등 전략 제품의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보령제약은 지난 20일 중국 북경에서 보령제약 중국법인 설립을 위한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보령제약그룹 김승호회장, 보령제약 김은선회장, 보령제약 최태홍 대표를 비롯해 중국 중국의약대외무역공사 정소화(丁少华) 사장, 코트라북경 박해열 부관장, 주중한국대사관 손필훈 고용노동관, 겔포스와 카나브 중국 파트너사인
CJ헬스케어는 21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미국과 일본의 바이오벤처를 초청해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CJ헬스케어는 유망 기술을 보유 중인 미국과 일본의 250여개 벤처들의 550여개 과제들을 검토한 결과 최종적으로 3개사를 초청했다. 포럼에서는 3개의 발표를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 응답을 통해 공동개발 등 제휴가능성을 타진했다. R&D오픈 포럼은 CJ헬스케어가 벤처ㆍ학계ㆍ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유망 신약 후보물질 및 기술을 발굴하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대표적인 활동이
카이노스메드는 글로벌제약사와 현재 개발 중인 파킨슨병치료제의 기술 이전을 논의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날 카이노스메드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주요 연구·개발(R&D) 전략을 소개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카이노스메드는 항암제, 파킨슨병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연구전문 업체로 지난해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오는 9월께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 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에 상장 신청을 했다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카이노스메드의 주력
보령제약은 최근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제네릭 사업부 산도즈와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 고혈압치료제 '실니디핀'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산도즈를 통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 홍콩 총 6개국에 10년간 순차적으로 7300만달러 규모의 완제품을 공급키로 했다. 실니디핀은 보령제약이 지난 2000년 UCB 재팬으로부터 수입해 '시나롱'이라는 브랜드로 판매 중인 고혈압치료제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4년 UCB 재팬으로부터 시나롱의 해외 사업권을 인수했고 일본을 제
보령제약은 노바티스 계열사 산도스와 토둘라 단일제(완제의약품)를 필리핀, 태국,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6개국에 독점 공급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10년간 예상 판매목표와 기술수출료는 총 7300만달러(약 854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내 바이오산업에 대한 기대를 한껏 업은 바이오기업들의 기업공개(IPO) 움직임이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엔지켐생명과학, 에이비온 등 코넥스 상장기업들이 코스닥으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코넥스에 상장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엔지켐생명과학, 노브메타파마, 에이비온 등이 올해 하반기 혹은 2017년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다. 먼저 엔지켐생명과학은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기술평가를 신청한 단계로 올해 하반기 기술특례 방식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종근당의 당뇨치료 신약 '듀비에'가 당뇨환자들의 지방간 개선과 혈당강하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회에서 발표됐다. 19일 종근당에 따르면 이병완 연세의대 교수팀은 최근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제76회 미국당뇨병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듀비에의 임상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임상은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5개 기관에서 비알콜성지방간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환자 43명을 대상으로 듀비에의 지방간 개선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임상결과 24주간 듀비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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