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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경추간판장애(목디스크)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86만9729명으로 2010년(69만9858명)보다 24.3%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진료비는 2010년 1666억원에서 지난해 2260억원으로 35.6% 늘었다. 남성보다 여성 환자 수가 많았다. 지난해 경추간판장애 진료를 받은 여성 환자 수는 48만6364명으로 남성 환자 38만3365명보다 26.9%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환자 중 여성 환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5.9%에 달했다. 장호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여성이 남성보
보령제약이 간판 의약품의 업그레이드 제품을 계열사와 동시에 허가받는 '쌍둥이 전략'을 구사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사업 성격이 다른 계열사를 간판 의약품의 '보험용'으로 활용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최근 두 개의 고혈압약 성분(피마살탄+암로디핀)으로 구성된 '듀카브정' 4종을 허가받았다. 듀카브는 보령제약의 간판 제품인 고혈압신약 '카나브'에 또 다른 고혈압약 성분 '암로디핀'을 결합한 복합제로 카나브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지난 2011년 국산신약 15호로 발매된
류마티즘관절염 치료제 '젤잔즈'의 장기간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화이자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2016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에서 젤잔즈 장기간 효능 및 안정성, 단독요법 관련 23건의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이자는 젤잔즈 7년 이상 장기간 효능 및 안전성을 검증한 논문 2편을 공개했다. 젤잔즈 5mg 또는 10mg를 1일 2회 단독요법으로 투여한 1750명 환자 대상으로 84개월 안전성 및 60개월까지의 효능을 평가한 결과, 환자의 90%가 젤잔즈 단독요법을 유지했고 효
일동제약은 2016년 상반기 정기공채를통해 약 40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영업(병원영업 · 약국영업), 일반의약품 CM(Category Manager), 라이선스, 개발, 학술, 연구(유기화학 연구 · 바이오연구 · 약리연구), 생산(품질관리) 등이다. 해당 분야와 관련 전공 및 기타 자격요건을 갖춘 자로서 남자는 병역사항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하고 국가 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는 관계법에 따라 우대한다. 영업 및 일반의약품 CM 부문은 별도의 전공 제한이 없고 병원영업은 전문의약품 영업 경력자만 지원 가능하다.
동화약품이 미국과 캄보디아 시장에 종합감기약 ‘판콜에스 내복액 30ml’을 출시한다. 판콜에스의 미국 시장 진출은 2012년 미국 FDA(식품의약국) 및 DEA(마약단속국)의 성분 관리감독이 강화된 이후 동일 성분/제형의 국내 제품 중 정식 수출한 첫 사례다. 현지 파트너와 본격적인 마케팅 협력을 통해 6월 중 미국 전역의 약국과 슈퍼마켓에서 일반의약품으로 판매 될 예정이다. 캄보디아에서도 판콜에스가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동화약품은 캄보디아어 패키지 적용, 빈민지역 대상의 CSR 활동을 펼치는 등 현지화 전략으로 브랜드
녹십자는 브라질 정부 의약품 입찰에서 약 2570만달러(한화 301억원) 규모의 면역글로불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수주분은 오는 3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공급된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녹십자의 대표 혈액제제다. 이번 수주 금액은 녹십자가 IVIG-SN을 수출한 이래 단일계약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2월 브라질 정부 입찰에서 수주한 570만달러 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앞서 녹십자는 지난 3월 국제기
미국의 생명공학회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만성 C형 간염치료제 '소발디'와 '하보니'가 국내 건강보험 적용 한달만에 50억원대의 처방실적으로 매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정당 가격이 20만~30만원에 이르는 초고가약의 위력을 보여줬다. 하보니는 소빌디의 복합제제다. 2013년 말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소발디와 하보니는 글로벌 제약시장에서 C형간염 치료제의 부작용을 줄이고 완치가 가능한 최초의 치료제로 주목받아왔다. 주사제가 아닌 먹는 약으로 복용이 간편하고 투약 기간도 비교적 짧다는 장점 때문이다. 혁신신약으로 인정받다보니 글
LG생명과학의 당뇨 신약 ‘제미글로’가 새로운 판매 파트너 대웅제약의 영업력에 힘입어 국산신약 매출 1위에 오를 태세다. 국내 제약사간 협업을 통해 국산신약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사례를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17일 의약품 조사 업체 유비스트의 원외 처방실적 자료 따르면,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와 ‘제미메트’는 지난달 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누적 처방실적은 19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1.3% 늘었다. 지난 2012년 국산신약 19호로 허가받은 제미글로는 인슐린
셀트리온이 환자가 직접 주사할 수 있는 방식의 램시마 SC제형 글로벌 임상 3상에 본격 돌입한다. 환자의 편의성을 높인 SC제형 제품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함과 동시에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3상 시험 승인 신청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임상이 진행되는 유럽, 남미 지역 등 각 국가별 규제기관에 순차적으로 임상 3상 시험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램시마는 IV제형으로 빠른 투약효과는 있으나 2시간 이상 소요되는 정맥 투여를 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의 제조시설 공동사용 허용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형이 다른 의약품의 제조시설 공동사용 검토지침'을 개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무균 외용제제 중 제형은 다르지만 교차오염 위험성이 없고 제품 안전과는 무관한 경우에 제조시설의 공동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이다. 개정안에는 △비무균 외용제제간 제조시설 공동사용 일반원칙 개선 및 사례 △제조시설 공동사용 사례 등이 담겼다 예를 들어 연고제‧외용액제 등 비무균 외용제제의 경우 주성분 종류가 같고 원료칭량부터 직접용기 충전에 이르기까지 제조공정이 동일하면
제약사들이 경쟁업체나 바이오벤처 투자로 짭짤한 수익을 내고 있다. 투자 당시 기대했던 인수·합병(M&A)이나 신약 개발 성과를 거두지 못했어도 주식 처분만으로 많게는 10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새로운 자금 마련의 창구로 활용하는 분위기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보유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 주식 192만3999주(7.85%) 전량을 장내에서 팔았다.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각각 67만737주(2.71%)와 125만3262주(5.07%)를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424억원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8년과 2
보건당국이 지난 3년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피임약 분류체계를 종전대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론 내린데 대해 사회적 혼란 발생을 우려해 재분류를 포기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당국은 기본 분류 그대로 사전피임약은 일반의약품으로, 긴급피임약은 전문의약품으로 각각 분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의사, 약사 등 이해 당사자들의 반발을 의식해 미국, 일본 등 대다수 선진국의 사례와 배치되는 결정을 내렸다는 지적이다. ◇식약처, 3년간 진행한 연구용역 토대로 "피임약 분류는 그대로" 식
한미약품의 또다른 신약 후보군인 'HM95573'이 초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보이며 새로운 흑색종 치료제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HM95573은 암세포 증식과 성장에 관여하는 변이성 RAF·RAS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표적항암제다. 16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확보한 한미약품의 HM95573 임상 1상 시험 중간결과 포스터에 따르면 일부 흑색종 환자에게서 종양 크기가 30% 이상 감소했다. 이 포스터는 최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공개됐다. RAF와 RAS는 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하는 중요한 단백질로서 각각 3개의
한미약품은 보유 중인 크리스탈지노믹스 주식 주식 192만3999주(7.85%) 전량을 장내매도했다고 15일 공시했다. 한미약품이 각각 67만737주(2.71%)와 125만3262주(5.07%)를 처분했다. 처분금액은 총 424억원이다.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총 201억원을 투자해 크리스탈 2대주주로 올라선 바 있다. 당초 한미약품은 크리스탈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을 대상으로 아시아 지역 판권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했다. 그러나 양사간 연구개발(R&D) 시너지가 도출되지 않자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한
보건복지부는 만 12세 여성 청소년(2003.1.1~2004.12.31.출생자) 47만명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는 건강 상담 서비스를 6월 20일부터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 암 중 2번째로 발병률이 높으며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연간 900여명이 사망한다. 백신 접종을 통해 70%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자궁경부암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사람유동종바이러스(HPV) 백신 접종을 6개월 간격으로 2회 무료제공할 계획이다. HPV 백신은 전 세계 65개 나라에
국내 바이오제약업계도 새로운 먹거리 찾기에 한창이다. 복제의약품 중심인 기존 사업모델이 지속된 약가인하 정책과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한계에 부딪히면서 생존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절실해져서다. 바이오에 대한 지나친 열풍에 우려하면서도 바이오를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15일 국내 최초 바이오제약 전문매체인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창간을 기념해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CEO들은 새로운 캐시카우로 '바이오의약품'을 지목했다. ◇'바이오신약'이 새로운 캐시카우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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