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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가 320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유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3일 공시했다. 전체 주식 수 4308만8241주의 10%에 해당하는 430만9157주를 신주로 발행하고 하고 이후 증가된 주식 수의 10%인 473만53주를 무상증자하는 방식이다. 주당 발행가는 7만5900원으로 할인율 20%를 적용했다. 에이치엘비의 이번 유무상증자는 2008년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주간사를 맡아 오는 5월 25일 발행가를 확정하고 청약을 거쳐 6월 19일 신주를 상장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증자가 완료되면 에이치엘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remdesivir)'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국내 임상 3상이 승인됐다. 길리어드는 이달부터 서울의료원, 국립중앙의료원,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 대상 임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가 제출한 '중증 COVID-19(코로나19) 시험대상자에서 렘데시비르(GS-5734)의 안전성 및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제3상 무작위 배정 시험'이 승인됐다. 길리어드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
지난해 9월 설립된 다중표적(multi-specific) 단백질 플랫폼 기반의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Panolos Bioscience)가 본격적으로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는 인공지능(AI) 신약 플랫폼 기업인 디어젠(Deargen)과 지난 2일 'AI 기반 대사질환 치료제 발굴 및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파로노스를 설립한 임혜성 대표는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 사업연구개발 본부장을 역임했으며, 제넥신, 프로젠 등에서 단백질 치료제의 엔지니어링 및 공정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떠돌던 소문이 사실이었다.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가 대식세포 작용을 활성화하는 CD47 면역항암제에 49억달러를 과감하게 베팅했다. 길리어드는 올해초 항암제 회사를 M&A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지난달 27일 유력한 인수 대상자로 '포티세븐(Forty Seven)'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포티세븐 주가가 급등했다. 몇년만의 최대 규모라는 루머에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길리어드는 3일(현지시간) 포티세븐을 주당 95.59달러, 총 49억달러 규모로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주가인 58달러 대비 약 65%의 프리미
압타바이오는 당뇨병성신증 치료제 'APX-115'의 체코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APX-115는 압타바이오의 당뇨합병증 치료를 위한 '녹스(NOX) 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파이프라인 중 하나다. 녹스(NOX)란 체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활성화 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 생성을 조절해 산화성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해당 효소가 체내에서 과다 생성되면 활성산소량도 비대해져 섬유화와 염증을 유발해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압타바이오 기술은 체내에
동아쏘시오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 경북 지역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7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구, 경북 지역 시민들과 의료진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강청결제, 이온 음료와 생수 등을 공급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대한약사회, 대구광역시약사회와 협력해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물품을 전달했으며, 이 물품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의료진 등에 전달 될 예정이다. 앞서 동아제약은 지난달 24일 대구광역시약사회, 경상북도약사회를 통해 박카스 1만병을 대구시청 재난
보령홀딩스는 3일 대구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과 환자 치료에 나선 의료진들에게 보령컨슈머 '5why KF94 마스크' 3만장과 '비접촉식 체온계' 300개를 기부했다. 기부한 물품은 대구광역시의사회를 통해 일선 의료진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보령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최일선에 있는 의료진의 건강과 안전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진료에 필요한 의료용품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의료진들에 대한 따뜻한 응원이 이어져 하루빨리 ‘코로나19’가 극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구·경북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STCube)는 면역관문억제제 신약후보물질인 'STT-003 항체'에 대한 위탁개발(CDO: Contract Development Organization)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STT-003 항체'의 세포주 개발에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임상 및 비임상용 물질을 생산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DO 분야 진출을 선언 후 현재까지 총 47건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빠르게
바이오기업의 2월 외부투자유치가 7곳, 415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바이오기업들의 잇단 임상실패와 그로인한 기업가치 하락으로 인해 투자업계가 신중모드로 전환한 상황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여파까지 겹쳤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 현황(발표일 기준)에 따르면 지난 2월 파로스아이비티를 비롯해 7곳의 바이오기업이 4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규모로는 전달 980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쳤다. 파로스아이비티가 1년 8개월여만에 130억원 규모의 후속투자(시리즈B)를 유치해 주목받았다. 회사는
셀트리온이 비후성심근증 신약으로 개발중인 'CT-G20'의 첫번째 임상(first in human)을 마치고 후속 임상(1b상)에 돌입한다. 비후성심근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첫 임상으로 셀트리온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등으로 임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최근 비후성심근증(HCM, Hypertrophic Cardiomyopathy) 신약후보물질 CT-G20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평가를 위한 임상 1b상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은 비후성심근증 환자 24명(국내는 15명)을 대상으로 중앙대
미국 식품의약국(FDA) 산하 항암제 자문위원회(ODAC)가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전이성 EGFR 양성의 비소세포폐암(NSCLCL) 환자의 치료제로 사이람자(Cyramza, 성분명: ramucirumab)와 로슈의 타세바(Tarceva, 성분명: erlotinib)를 병용하는 요법에 대해 찬성 6표, 반대 5표의 결과로 승인을 권고했다고 일라이 릴리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자문위원회의 권고 내용은 치료제 검토 과정에서 나온 외부 의료 전문가의 독립적인 의견이다. FDA가 자문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따를 의무는 없지만
베링거인겔하임이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위해 트루티노 바이오사이언스(Trutino Biosciences)와 안전성 및 치료 효능이 개선된 사이토카인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트루티노는 사이토카인 치료제의 안전성과 치료 효능을 높이기 위해 종양부위에서 국소적으로 활성화되는 비활성화 사이토카인 플랫폼으로 ‘온디맨드 사이토카인(On-Demand-Cytokine, ODC)’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베링거인겔하임은 27일(현지시간) 트루티노가 개발한 ODC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최대 3개의 새로운 치료제 후보물질을 개발하기 위해 파트너십
셀트리온그룹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경북을 비롯해 인천, 충북지역의 확산방지 및 극복 노력 지원을 위해 총 10억원의 성금을 내놨다. 이번 성금은 이번에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대구지역에 4억원, 경북지역에 2억원, 셀트리온그룹 주요 사업장 소재지인 인천과 충북지역에 각각 2억원씩 각 지역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코로나19 방역 및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물품 및 구호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사태에서도 현
셀트리온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 '램시마SC'가 이달 영국 시장에 공식 출시된다. 지난달 독일에서 램시마SC 첫 출시 이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일 "이달 중 램시마SC를 영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 11월 영국 법인 설립 이후 램시마SC 직판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으며 영업·마케팅을 위한 전문 인력을 확보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특히 영국 국민보건서비스기관인 NHS(National Health Service)와 램시마SC 공급을 위한 기본협정(F
세계적인 CRISPR 분야 권위자 Feng Zhang 교수가 공동설립한 셜록 바이오사이언스(Sherlock Biosciences)가 세페이드(Cepheid)와 CRISPR 기반 분자진단 기술 개발에 나섰다. 셜록바이오는 28일(현지시간) 대부분의 유전자 표적을 검측할 수 있는 CRISPR 기반 분자진단 플랫폼 기술 ‘SHERLOCK’을 세페이드의 자동화 분자진단 시스템 ‘GeneXpert’에 적용해 최첨단 분자진단 기술을 개발하는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들이 개발하는 분자진단 기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SARS-Co
카인사이언스는 개발본부를 신설하고 개발총괄임원(CDO, Chief Development Officer)으로 CJ헬스케어 R&D전략실, 연구소, 임상개발실에서 비임상, 임상개발과 사업개발을 이끌어온 박지혜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박 부사장은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하버드 의대에서 항생제 내성기전을 연구했다. 이후 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 수석연구원으로 신약의 약리독성평가를 담당했고 CJ헬스케어 의약평가센터장, Innovation팀장, 임상의학센터장을 역임했다. 카인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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