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노신영 기자
국내 CAR-T 전문기업 큐로셀(Curocell)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CD19 CAR-T 치료제 후보물질 ‘안발셀(Anbal-cel)'의 임상2상 완료를 앞두고 본격적인 신약허가 준비절차에 돌입한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주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LBCL) 임상2상의 마지막 환자 투여가 끝났다"며 “이번 임상2상 결과를 토대로 내년 9월중 안발셀의 신약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큐로셀은 안발셀 출시에 따른 매출과 관련, 국내 판매를 시작할 2025년을 기준으로 144억원, 2026년에는 1141억2000만원, 2027년에 1508억4000만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김 대표는 노바티스의 킴리아 1회 투여 가격인 3억6000만원을 기준으로 계산했으며, 순이익은 2026년을 시작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에 상장하는 큐로셀의 공모주식수는 16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밴드는 주당 2만9800~3만3500원이다. 이에 따른 예상 공모금액은 최대 536억원이다. 큐로셀은 오는 20~2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이번달 31일에서 다음달 1일까지 일반 청약을 받은 후 오는 11월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기준 4052억~ 4555억원 규모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