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바이오엔텍(BioNTech)이 혈액암·자가면역질환에 대한 CAR-T 치료제 개발과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한 협력을 위해 오토러스(Autolus)에 2억5000만달러를 베팅했다.
이번 딜을 통해 바이오엔텍은 올해말 급성골수성백혈병(ALL)을 적응증으로 승인을 앞둔 오토러스의 CD19 CAR-T ‘오베셀(obe-cel)’의 상업화 후 로열티 권리와 바이오엔텍이 임상개발중인 CLDN6 CAR-T 후보물질 ‘BNT-211’에 적용할 오토러스의 CAR-T 상업화 생산시설, 인프라, 임상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또한 오토러스의 임상1상 단계 CAR-T 에셋 2개, 세포치료제 기술 등에 대한 옵션을 확보했다.
바이오엔텍은 코로나19 엔데믹 진입이후 매출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항암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이오엔텍은 지난해 중국 듀얼리티(Duality Biologics), 중국 메디링크(Medilink Therapeutics)로부터 ADC 에셋을 각각 16억7000만달러, 10억700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인(L/I)한 바 있다. 바이오엔텍의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은 전년동기 130억3230만유로에서 23억4000만유로로 약 82% 감소했다.
바이오엔텍은 8일(현지시간) 오토러스와 CAR-T 개발을 위한 상업화 인프라 이용, CAR-T 후보물질 등에 대해 2억5000만달러 규모의 라이선스 및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