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GSK가 시장 재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BCMA 항체-약물접합체(ADC) ‘블렌렙(Blenrep)’으로 진행한 다발성골수종(MM)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42% 개선한 긍정적인 데이터를 공개했다.
GSK는 지난달 블렌렙으로 진행한 MM 2차 이상 치료제세팅 3상에서 표준치료제(SoC) 대조군과 비교해 OS를 유의미하게 개선하는데 성공했다고만 밝혔었다. 그리고 이번에 미국 혈액학회(ASH 2024)에서 구체적인 결과를 발표하며 OS 데이터를 공개한 것.
이번에 OS를 42% 개선한 결과로 블렌렙이 다시 시판허가에 성공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블렌렙은 지난 2020년 미국과 유럽(EU)에서 승인됐었으나 확증임상 실패로 인해 현재 미국, 유럽 모두에서 시판이 철회된 상태다. GSK는 블렌렙이 다시 시판허가에 성공할 경우 2차이상 치료제 세팅에서 한해 30억파운드(38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왔으며, 여전히 해당 목표치를 고수하고 있다.
GSK는 지난 9일(현지시간) 블렌렙으로 진행한 다발성골수종(multiple myeloma, MM) 2차 이상 세팅 임상3상의 이같은 긍정적인 결과를 밝혔다. GSK는 같은날 ASH에서도 구두발표를 통해 이번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