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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텍스 파마슈티컬(Vertex Pharmaceuticals)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소듐채널 저해제로 진행한 신경병성통증 임상2상에서 1차종결점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효능에서 회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버텍스가 이번 임상2상에서 요추신경병증(LSR) 환자를 대상으로 소듐채널1.8(NaV1.8) 저해제인 ‘수제트리진(suzetrigine, VX-548)’을 평가한 결과, 수제트리진을 투약하기 이전인 기준선과 비교해 통증을 개선하며 사전 설정한 1차종결점을 충족했다. 그러나 임상에서 비교한 위약 대조군과는 차이를 나타내지 못했고
지아이이노베이션(GI Innovation)은 20일 이사회를 열고 8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회사는 현재 발행주의 26%인 1164만4800주를 주주배정 이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방식으로 발행한다. 예정발행가액은 6870원으로 할인율 25%를 적용했다. 확정발행가는 내년 3월14일 당시의 주가를 반영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신주배정기준일은 내년 2월12일, 상장 예정일은 내년 4월10일이며 유상증자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일반공모 이후 실권주는 한국투자증권이 전량을 인수하게 된다. 또한 회사는
중국 시스톤 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이 이번달 미국 혈액학회(ASH 2024)에서 ROR1 ADC ‘CS5001’의 긍정적인 임상1상 결과를 업데이트한 것에 이어, 임상1b상 단계에 진입했다. CS5001은 국내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공동개발했으며, 지난 2020년 시스톤에 전세계 권리(한국 제외)를 라이선스아웃한 바 있다. CS5001은 페이로드(payload)로 프로드럭 PBD(prodrug PBD, pPBD)가 적용된 ADC
로슈(Roche)가 또다시 알파시누클레인(α-synuclein, αSyn) 항체 ‘프라시네주맙(prasinezumab)’의 파킨슨병(PD) 임상2상에서 실패했다. 프라시네주맙은 응집된 αSyn에 결합하는 항체로, 단량체 대비 응집체에 약 400배 높은 선택성을 가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이번에도 로슈의 집념은 계속되고 있다. 로슈는 19일(현지시간) 초기 파킨슨병 환자 586명을 대상으로 프라시네주맙을 최소 18개월 동안 투여해 효능을 평가한 PADOVA 임상2b상에서 1차종결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슈는 오히려
미국 오리온 바이오텍(Aurion Biotech)이 동종유래(allogeneic) 각막내피세포 기반 ‘넬테펜도셀(neltependocel)’과 rho인산화효소(ROCK) 저해제인 ‘Y-27632’의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각막부종(corneal edema) 임상1/2상에서 시력개선을 확인한 탑라인 결과를 내놨다. 오리온이 개발한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넬테펜도셀은 인간의 각막내피세포을 기반으로하는 재생의학(regenerative medicine) 치료법에 속한다. 오리온에 따르면 건강한 기증자에서 유래한 각막내피세포 1개를 증식시켜 환자
메드팩토(MedPacto)는 20일 생물정보학(bioinformatics)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메드팩토는 지난 2019년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에 상장했다. 이후 5년의 유예기간이 종료되어 내년부터 30억원 이상의 연매출을 확보해야 한다. 메드팩토는 지난 19일 본사에서 이사 및 관련 임원들과의 회의를 열고 내년 매출 확보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 이를 위해 메드팩토는 기존 연구성과를 활용할 수 있는 유전체 등 생물데이터 분석 및 관련 서비스를 비롯,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유통판매 사업을 전개한다고 설명했다.
뇌질환에서 혈뇌장벽(BBB) 투과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돼 가고 있으며, 이번엔 신경질환 플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는 BMS(Bristol Myers Squibb)가 피로글루타메이트 아밀로이드베타(pyroglutamate-Aβ, PyroGlu-Aβ) 항체에 BBB 기술을 적용한 항체에 계약금 1억달러를 베팅했다. PyroGlu-Aβ 항체는 임상에서 가장 효과적인 플라크 제거 효능을 보이는 일라이릴리의 ‘도나네맙(donanemab, 제품명 키순라)’과 같은 기전으로 작동하는 약물이다. 계약 상대방은 에자이와 바이오젠의 알츠하
노바티스(Novartis)가 바이오에이지 랩스(BioAge Labs)와 노화관련 질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계약금 2000만달러를 포함해 총 5억5000만달러 규모의 파트너십 딜을 체결했다. 바이오에이지는 지난 8월 2억3830만달러를 조달하며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나, 이번달초 주요 프로그램인 비만 임상2상을 중단하게 되면서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그리고 바이오에이지는 비만 치료제 개발에 뛰어들기 이전, 회사가 집중해 왔던 노화관련 질환에서 노바티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와 바이오에이지는, 지난해 노
HLB이노베이션(HLB Innovation)은 미국의 차세대 CAR-T 개발사인 베리스모 테라퓨틱스(Verismo Therapeutics) 지분 100%를 확보하고 완전한 자회사로 편입하는 절차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11월 HLB이노베이션은 베리스모의 창업자이자 대표이사인 브라이언 김(Bryan Kim)을 HLB이노베이션 각자대표로 선임한 바 있다. HLB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로 앞으로 베리스모의 임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베리스모는 CAR-T 치료제 후보물질로 난소암, 담관암, 중피종 등 고형암에 대한 임상1상,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다시 회사의 정체성인 R&D에 온전히 집중하며, 10년내 매출 5조원과 영역이익 1조원이라는 비전을 세웠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19일 “이제는 잘해왔던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잘해나갈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하며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박 대표는 “경영과 대주주의 일을 분리하고, 전문경영인 체제로 굳건히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약품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한미맨’으로 품질관리, 생산, 영업, 연구개발 등에 부문에서 근무했다. 이를 위해 한미약품은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심장대사 질환 타깃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마치 표적단백질분해(TPD) 컨셉과 같이 저분자화합물로 특정 단백질을 인산화시키는 기술을 선택했다. 노보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의 새 국면을 만든 GLP-1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의 적응증을 관련 동반질환으로 넓히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단백질이 인산화되면 마치 스위치와 같이 이를 활성화하거나 활성을 끌 수 있다. 이에 따라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의 인산화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은 활발하지만, 반대로 특정 단백질을 인산화시킬 마땅한
아이젠사이언스(AIGEN Sciences)는 1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스케일업 팁스(Scale-Up TIPS)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달 협약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3년간 약 12억원의 연구개발(R&D)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신약개발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인공지능(AI)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신약개발 전문가와 AI 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대형언어모델(LLM) 에이전트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 피드백에 기반한 지속
HLB테라퓨틱스(HLB Therapeutics)가 보통주 1주당 0.0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신주 배정기준일은 내년 1월15일로 이는 배당성격의 무상증자에 해당한다. HLB테라퓨틱스는 지난 2년동안 주식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정책을 실행해왔다. 안기홍 HLB테라퓨틱스 대표는 "이번 무상증자는 주주 이익환원의 일환으로 신뢰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가치를 함께 창출하기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은 19일 서울 교통회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박재현 대표이사 및 신동국 기타비상무이사 해임 안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1호 안건으로 상정된 해임안이 부결되면서, 2호 안건으로 상정된 신규 이사 선임의 건은 자동 폐기됐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날 열린 임시 주주총회 표결 결과, 1021만9107주(출석율 80.59%) 중 한미사이언스가 보유한 지분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 의결권 지분(96.34%)으로 박재현 대표 해임안이 부결됐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확고한 전문경영인 체
미국 머크(MSD)가 기다림 끝에 마침내 차세대 인크레틴(incretin) 약물개발 움직임을 시작했다. 한해를 마무리하기 전에 머크는 경구용 GLP-1 약물을 손에 넣었다. 머크는 18일(현지시간) 중국 한소파마(Hansoh Pharma)로부터 전임상 단계에 있는 저분자화합물 기반 경구용 GLP-1 수용체 작용제(agonist) ‘HS-10535’의 전세계 독점권을 사들였다고 밝혔다. 계약금으로 1억1200만달러를 포함해 향후 개발, 허가, 상업화 마일스톤에 따라 최대 19억달러를 지급하게 된다. 총 20억1200만달러의 딜이며,
동아에스티(Dong-A ST)의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 前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19일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중인 GPR119 작용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2상 탑라인 데이터(topline data)를 발표했다. DA-1241의 임상2상은 MASH 환자 109명을 모집해 2개 파트로 나누어 진행했다. 임상2상의 파트1은 DA-1241 50mg, 100mg, 위약군 등 3개그룹으로 나눠 16주간 DA-1241의 효능, 안전성을 평가했다. 임상의 파트2는 DA-1241 100mg과 DP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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