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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PD-L1 과발현 폐암 환자 1차치료제 세팅에서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피하투여(SC) 제형의 추가 임상3상을 시작했다. 알테오젠(Alteogen)의 베라히알루로니다제 알파(berahyaluronidase alfa)가 적용된 추가 피하투여 임상이다. 바로 지난주 비소세포폐암 1차치료제 세팅에서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키트루다SC와 IV제형을 비교하는 MK-3475A-D77 임상3상에서 비열등성(noninferiority)을 확인한 것에 곧바로 이어진 움직임이다. 해당 임상에서는 PD-L1 발현 여
한미사이언스(Hanmi Science)는 28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회의 인원을 증원하려던 정관변경안은 부결되고, 3자연합측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만 기타비상무이사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0명으로 운영되는 한미사이언스의 이사회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측 5인과 3자연합측 5인 동수로 운영되게 됐다. 3자연합측은 신 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 등 3명의 대주주 연합을 일컫는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정관변경안은 출석주주의 3분2의 찬성이 필요했으나 이에 이르지 못해 부결됐
중국 켈룬 바이오텍(Kelun-Biotech)이 미국 머크(MSD)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TROP2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유방암 치료제로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시판허가를 받은 TROP2 ADC인 ‘사시투주맙 티루모테칸(sac-TMT)’은 머크와의 파트너십에서 가장 앞서있는 프로그램으로, sac-TMT의 중국외 권리를 가지고 있는 머크는 올해 중반 10건의 글로벌 임상3상을 시작하는 등 공격적으로 sac-TMT의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이번 시판허가에 따라 sac-TMT는 경쟁사 길리어드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컴(Biocom)이 시리즈 pre-A로 30억원의 투자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동문파트너즈, 롯데벤처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등이 참여했다. 바이오컴은 건강과 질병 사이의 중간지대 또는 회색지대라고 불리는 반(半) 건강상태의 사람들에게 개인맞춤 영양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바이오 분석 서비스와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되며, 종합 대사기능 분석, 모발 미네랄 분석, 음식물 과민증 분석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바이오컴은 AI 기술 고도화로 서비스 확장 및
새로운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 ‘레켐비®주(Leqembi, 성분명 레카네맙)’를 국내 출시했다고 한국에자이(Eisai Korea)가 28일 밝혔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물질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베타(Aβ)를 제거하는 새로운 기전의 치료제로,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알츠하이머병으로 인한 경도인지장애 또는 경증의 알츠하이머병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 전세계에서 4번째 승인이었다. 레켐비는 아밀로이드 베타 중에서도 독성이 강한 가용성 아밀로이드베타 응집체(protofibrils)와 불용성 아
서정진(Seo Jung-jin) 셀트리온(Celltrion) 회장이 할로자임(Halozyme) 히알루로니다제(hyaluronidase) 기반 피하투여(SC) 제형변경 플랫폼의 개발을 공식화했다. 서 회장은 지난 27일 홍콩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회사의 사업현황 및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면서 내년에 출범하는 CDMO 사업의 하나로 SC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오리지널 항체의약품의 특허만료를 겨냥해, 오랫동안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졌던 '바이오시밀러 시대'를 연 회사로, 그 과정에서 '허셉틴'의 로슈, '레미케
로슈(Roche)가 포세이다 테라퓨틱스(Poseida Therapeutics)를 15억달러 규모에 인수한다. 로슈와 포세이다는 지난 2022년부터 동종유래(allogeneic) CAR-T 치료제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이번 인수는 해당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진행된 것으로, 로슈는 포세이다를 완전히 인수해 동종유래 CAR-T 개발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로슈와 포세이다는 총 4개의 동종유래 CAR-T 에셋에 대해 파트너십을 맺고 있었다. 그 중 가장 앞선 단계에 있는 에셋은 BCMA(B cell maturation antig
셀트리온(Celltrion)은 다발성 골수종(MM) 치료제 ‘다잘렉스(Darzalex, daratumumab)’의 바이오시밀러 ‘CT-P44’의 글로벌 임상3상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유럽 의약품청(EMA)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이번에 제출한 임상3상은 불응성 및 재발성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 MM) 환자 486명을 대상으로 오리지널 의약품과 CT-P44간의 유효성, 안전성 등의 유사성 입증을 위한 임상 시험이다. 다잘렉스는 J&J(Johnson&Johnson)이 보유하고 있는 C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VUNO)는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4년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RSNA 2024)에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뷰노는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뷰노메드 딥브레인(VUNO Med®–DeepBrain®)’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며,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외고객 발굴에 집중할 예정이다. 뷰노메드 딥브레인은 딥러닝 알고리즘을 기반
바이오헤븐(Biohaven)이 마이오스타틴(myostatin) 항체로 진행한 척수성근위축증(SMA)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인 운동기능 개선에 실패했다. 바이오헤븐이 개발중인 마이오스타틴 항체 ‘탈데프그로벱(taldefgrobep alfa)’은 2년전 BMS로부터 사들인 에셋으로, 근육을 직접적으로 타깃하는 새로운 SMA 치료제 접근법으로 개발을 시도하고 있다. 바이오헤븐에 앞서 경쟁사인 스칼라락(Scholar Rock)이 지난달 마이오스타틴 항체의 SMA 임상3상에 성공하며 주가가 350% 이상 폭등한 바 있다. 바이오헤븐이 그
아이엠바이오로직스(IMBiologics)는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Johnson & Johnson Innovation)의 JLABS Korea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JLABS는 헬스케어 전반에 걸쳐 활동하는 회원사에게 개발경험, 멘토링, 파트너십 및 벤처 소개 등을 제공해 과학적 발전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기술 혁신성, 과학기술 역량, 미충족 수요 해결, 투명성, 윤리성 등의 JLABS Korea 선정기준을 모두 충족하여 이번에 혁신기업으로 최종 선정됐
얼마전 뒤센근이영양증(DMD) 플레이어인 사렙타 테라퓨틱스(Sarepta Therapeutics)가 차세대 엑손스키핑(exon-skipping) 약물개발을 전면중단한 이유가 있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였다. 사렙타는 전략을 바꿔 애로우헤드 파마슈티컬(Arrowhead Pharmaceuticals)의 RNAi 기술에 8억2500만달러를 베팅하는 딜을 맺었다. 마일스톤 규모만 최대 100억달러에 달한다. 지난달 사렙타는 3분기 실적발표 당시 주력으로 내세우는 차세대 엑손51 임상개발 프로그램까지 중단했었는데, 안전성 이슈 때
서정진 셀트리온(Celltrion) 회장은 27일 홍콩에서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오는 2027년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서 직접 발표에 나선 서 회장은 “올해 매출 3조5000억원, 내년 5조원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오는 2027년에는 1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서회장은 올해 미국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짐펜트라(Zymfentra, infliximab)’가 내년에 7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램시마SC(Remsima SC)’는 730
암젠(Amgen)이 월1회 투여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는 GLP-1 작용제, GIP 길항제 ‘마리타이드(MariTide)’의 비만 임상2상 탑라인 결과를 공개했다. 마리타이드는 비만치료제 선두주자인 일라이릴리(Eli Lilly)의 GLP-1/GIP 이중작용제 ‘젭바운드(Zepbound, 성분명: tirzepatide)’와 반대로 GIP 수용체를 억제하는 방식의 약물이며, 릴리와 상반되는 전략에 따라 업계가 암젠의 임상결과를 주의깊게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암젠의 이번 임상2상 결과 마리타이드는 제2형 당뇨병이 없는 환자군을 대상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는 27일 김경아 부사장(개발본부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신임 김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치고,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시밀러개발 전문가로, 지난 2010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바이오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시밀러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번 인사는 삼성그룹 최초의 여성 전문경영인 CEO로서 여성 인재들에게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Lunit)은 멕시코와 중남미지역 최대 의료기관 체인 '살루드 디그나(Salud Dign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살루드 디그나는 멕시코, 중남미지역에 의료센터 230곳 이상을 운영하는 지난 2003년 설립된 대규모 의료기관 체인으로, 연간 2000만명 이상의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GE헬스케어와 협력해 최신 영상진단 장비 400대 이상을 도입하는 등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루닛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살루드 디그나에 AI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5% 매각.."경영권분쟁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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