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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던 NPY2R 작용제 ‘BI 1820237’의 개발을 중단한다. 베링거의 파트너사인 구브라(Gubr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같은 중단소식을 밝혔다. 베링거는 지난 2017년부터 덴마크의 구브라와 비만 치료제 개발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이번 중단 이후에도 파트너십은 지속될 예정이다. 계약 체결 당시 베링거는 구브라에 계약금 300만달러를 지급했으며, 이후 개발 단계에 따라 비공개 마일스톤을 지급하는 조건이었다. 구브라는 베링거가 해당 에셋
셀트리온(Celltrion)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스텔라라(Stelara, ustekinumab)’의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SteQeyma)’를 유럽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셀트리온 독일법인은 제품 출시 일정을 고려해 사전에 약가 등재 및 처방시스템 등록 절차를 마치고 시장 맞춤형 전략을 통해 제품 출시를 빠르게 진행했다. 특히 출시 전부터 독일 최대 규모의 소화기 학회인 독일 소화기 학회(German Gastroenterology Congres
알테오젠 헬스케어(Alteogen Healthcare)는 파마리서치(PharmaResearch)와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 제품인 ’테르가제(Tergase®, recombinant human hyaluronidase injection)’의 국내 판매 마케팅 및 영업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co-promotion)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코스닥 상장사 알테오젠의 자회사로 알테오젠 자체 제품의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는 통합 법인이다. 지난 7월 식약처 허가를 받은 테르가제는 현재 양산과정을 거쳐 시판준비를 마쳤
노보노디스크(Novo Nordisk)가 GLP-1 블록버스터로, 이제는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영역으로 손을 뻗는다. 노보노디스크는 지난 1일(현지시간) 2단계 또는 3단계 간섬유화(liver fibrosis)를 가진 MASH 환자에게서 주1회 GLP-1 수용체 작용제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가 간섬유화와 지방간염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세마글루타이드가 비만약(위고비)으로 처방되는 것과 동일한 2.4mg 용량을 72주동안 투여했다. 이번에 발표한 것은 ESSENCE 임상3상에 등록한 첫 800명 대상의 파트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드디어 궁금증을 자아냈던 신규 비만 에셋으로, GLP-1 계열 인크레틴(incretin) 약물의 한계점인 근육손실을 막는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한다. 인크레틴 약물은 비만 환자에게서 우수한 효능을 보이고 있지만 체중감량의 20~40%는 근손실을 수반하며, 투약 중단 후 다시 살이 찌는 과정에서 주로 지방이 늘어나게 된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따라 근손실을 줄이거나 근육을 보존하기 위해 여러 접근법이 모색되고 있으며, 아직 임상에서 개념입증(PoC) 결과가 도출되지 않은 경쟁 초기단
동아에스티(Dong-A ST)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한 1795억원, 영업이익은 51.4% 증가한 19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문의약품(ETC), 해외사업 부문이 성장하며 증가했고, 영업이익 증가는 ‘그로트로핀(Growtropin)’ 판매량 증가와 R&D비용 감소로 인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동아에스티의 R&D비용은 203억으로 전년 대비 7.7% 줄었다. ETC 부문은 재조합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및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Motilitone)’ 성
애브비(AbbVie)가 회사의 새로운 다중항체 접근법으로, 이볼브이뮨 테라퓨틱스(EvolveImmune Therapeutics)와 CD2 T세포 인게이저(TCE) 공동개발 및 옵션딜을 체결했다. 계약금과 지분투자 6500만달러를 포함해 총 14억65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애브비에 앞서 BMS(Briostol Myers Squibb)도 이볼브이뮨의 CD2 TCE 플랫폼에 관심을 보인 바 있으며, 지난해 12월 이볼브이뮨의 3700만달러 규모 투자라운드에 전략적투자(SI)로 참여했다. 또한 이볼브이뮨의 투자사로 화이자벤처스(Pfi
비만약에 대한 거센 돌풍 속에서,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처음으로 매출 둔화에 맞닥뜨렸다. 릴리의 GLP-1/GIP 이중작용제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 성분의 제품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Zepbound)’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거의 변동이 없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시장은 ‘예상치를 크게 밑 돌았다’고 평가하며 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릴리를 단숨에 세계 1위 빅파마로 만든, 멈출지 모르는 비만약에 대한 수요가 최대치에 다다른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각까지 나왔다.
GSK가 임상2상에서 개발하고 있던 24가 폐렴구균 백신(pneumococcal vaccine)의 개발을 중단하고 전임상 단계의 30가 폐렴구균 백신 개발에 집중한다. 이번 GSK의 폐렴구균 백신 개발전략 변화는 최근 백사이트(Baxcyte)가 공개한 31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임상결과 등 치열해진 경쟁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9월 백사이트가 31가 폐렴구균 접합백신 후보물질 ‘VAX-31’을 화이자(Pfizer)의 시판 20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20(Prevnar20)’과 직접 비교한 임상1/2상에서 확인한 긍정적인 결
와이바이오로직스(Y-Biologics)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월드ADC(World ADC 2024)'에 참가해 자사의 항체 디스커버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한 항체-약물접합체(ADC) 파이프라인 ‘AR153’을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월드ADC는 전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연구진들이 모여 ADC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기술동향을 공유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ADC 전문 학술대회다. 매년 1000명 이상의 글로벌 ADC 전문가들이 참석하며, ADC 신약 개발
에임드바이오(AimedBio)의 리드 항체-약물접합체(ADC) 프로그램이 첫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삼성 라이프사이언스펀드(Life Science Fund)가 첫 투자한 국내회사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 7월 시리즈B로 400억원을 유치한 바 있다. 에임드바이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토포이소머라아제1(TOP1) 저해제 기반 FGFR3 ADC ‘AMB302’가 임상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일 밝혔다. AMB302는 파트너사인 중국 진퀀텀 헬스케어(GeneQuantum Healthcar
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ABL Bio)는 11월 4일부터 7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월드 ADC 2024(World ADC 2024)에 참석해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개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월드 ADC는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가장 큰 규모의 ADC 전문 행사로, ADC에 관심 있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모여 ADC 개발 전략과 새로운 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에 에이비엘바이오는 프로그램 연자로 초청받아 참석하며, 발표 주제는 ‘현재의 임상적 한계를 극복할 것으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지난해 다이스 테라퓨틱스(DICE Therapeutics)를 24억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리드 경구용 IL-17 저해제의 개발을 중단했다. 릴리는 자가면역질환에서 블록버스터 타깃인 IL-17에 계속해서 투자하고 있으며, 다이스를 인수하기 전에도 자체적인 경구용 IL-17 저해제 개발을 시도했으나 안전성 문제로 프로그램을 중단한 바 있다. IL-17에 대한 경구용제제 개발전략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이번 릴리에 앞서 경쟁사인 J&J(Johnson & Johnson)도 블록버스터 매출 잠재
비욘드바이오(BeyondBio)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알츠하이머병(AD)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BEY2153’의 임상2상 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BEY2153은 뉴런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인산화효소(neuron specific kinase)를 저해하는 저분자화합물로, 타깃은 공개하지 않았다. 1일1회 경구투여하는 약물로 개발하고 있다. 비욘드바이오에 따르면 BEY2153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리 단백질로 여겨지는 타우(tau)와 아밀로이드베타(Aβ)를 동시에 타깃할 수 있다. 민창희 비욘드바이오 대표는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l)이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1439억원을 기록, 1조1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한 금액이다. 하지만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해 주춤했으며, 영업이익도 11.4% 감소했다. 한미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21억원과 영업이익 51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R&D에는 매출의 15.1%에 해당하는 548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년동기 대비 21.5% 증가한 액수다. 한미약품의 이같
아밀로이드베타(Aβ) 영역에서 판을 바꾸기 위한, 로슈의 혈뇌장벽(BBB) 셔틀 전략의 기세는 계속되고 있다. 로슈는 아밀로이드 항체에 BBB 셔틀을 적용하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 속 플라크를 효과적으로 더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는 임상1/2상 데이터를 업데이트했다. 단 임상에서 ARIA가 아닌, ‘뇌졸중과 같은(stroke-like)’ 뇌 출혈로 환자 한명이 사망했고, 이에 따라 임상 프로토콜을 조정했다. 로슈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CTAD 2024)에서 아밀로이드항체에 트랜스페린(TfR) 기반 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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