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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Roche)가 만성기침(chronic cough)에 대한 신규 타깃으로 개발해온 TRPA1 길항제 임상2상을 포함해, 올해 3분기에도 총 9건의 임상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로슈는 유망 프로젝트에 집중하기 위해 대대적인 파이프라인 구조조정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분기에 이미 전년동기 대비 신규 프로그램을 25% 축소한 바 있다. 로슈는 이번 분기에 만성기침 프로그램 외에도, KRAS 저해제 ‘디바라십(divarasib)’의 임상3상 1건을 중단했으며, PD1xLAG3, GPRC5DxCD3 이중항체 항암제 프로그램 등의 개
큐리언트(Qurient)는 Axl/Mer/CSF1R 삼중저해제 ‘아드릭세티닙(adrixetinib, Q702)’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 대상 연구자 임상1/2상이 개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받은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 주관의 연구자 임상시험이다. 재발성 또는 불응성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화학항암제인 ‘아자시티딘(azacitidine)’과 Bcl-2 저해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LigaChem Biosciences)는 파트너사인 익수다 테라퓨틱스(IKSUDA Therapeutics)가 FRα(folate receptor alph) 항체-약물접합체(ADC) ‘IKS012’의 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결과는 23일부터 25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제36회 EORTC-NCI-AACR symposium(ENA 2024)에서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됐다. 익수다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2차례에 걸쳐 리가켐바이오의 ADC 플랫폼에 대한 라이선스를
SK바이오사이언스(SK Bioscience)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적자전환의 주요 이유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포트폴리오 및 R&D 인프라 확장과 더불어 올해에만 총 3건의 글로벌 기업 지분 인수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921년 설립돼,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대형 바이오기업인 IDT바이로지카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현금 2
유전자편집 치료제를 개발하는 에디타스 메디슨(Editas Medicine)이 겸상적혈구병(sickle cell disease, SCD) 후보물질 등 ex vivo 유전자편집 약물의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대상은 현재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ex vivo 유전자편집 약물 ‘레니셀(reni-cel, EDIT-301)’로 에디타스는 개발을 중단했다. 이같은 결정은 에디타스가 in vivo 유전자 편집 약물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레니셀의 매각추진을 알리면서 동시에 에디타스는 in vivo 유전자편집 약물의 전임상 결과를 발
아델(ADEL)은 미국에서 임상1상을 진행하고 있는 타우 항체 ‘ADEL-Y01’의 경쟁약물 대비 차별성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몰레큘러 뉴로디제너레이션(Molecular Neurodegenerations, IF 14.9)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해당 논문은 레터투더에디터(Letter to the Editor) 형식으로 발표됐다. ADEL-Y01은 지난 2020년 오스코텍(Oscotec)과 공동개발 게약을 체결한 알츠하이머병 후보물질로, 올해 2월 미국 임상1a상의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아델은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타우병증(tau
미국 머크(MSD)가 출범한지 2년이 된, 전임상 단계의 ‘DNA 손상반응(DNA damage response, DDR)’ 저해제 개발 모디피 바이오사이언스(Modifi Biosciences)를 계약금 3000만달러에 인수했다. 향후 개발, 허가 등 마일스톤으로 최대 13억달러가 책정된 총 1억3000만달러 규모의 인수딜이다. 머크가 이번에 사들인 항암제 후보물질은 1990년대 교모세포종(glioblastoma multiforme, GBM) 치료제로 쓰이기 시작한 화학항암제 ‘테모졸로마이드(temozolomide, TMZ)’ 유사
셀트리온(Celltrion)은 25일부터 3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펜실베니아에서 열리는 미국 소화기학회(American College of Gastroenterology, ACG 2024)에 참석해 램시마 SC제형의 신약 '짐펜트라'의 글로벌 3상 임상결과 발표와 함께 제품 우수성을 알린다. ACG는 90년 이상의 오랜 역사를 지닌 미국 소화기 관련 주요 학회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소화기 질환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와 임상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학회에는 서정진(Seo Jung-jin) 셀트리온 회장이 직접 학
일본 오츠카 파마슈티컬(Otsuka Pharmaceutical)이 6년전 비스테라(Visterra)를 4억3000만달러에 인수하며 확보한 APRIL 항체의 IgA신증 임상3상에서 1차종결점을 충족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했다. 자가면역질환 IgA신증(IgAN)은 노바티스(Novartis), 로슈(Roche) 등의 빅파마를 비롯해 치료제 개발경쟁이 계속해서 치열해지고 있는 분야로, 버텍스(Vertex Pharmaceuticals)는 지난 4월 IgA신증 치료제 확보를 위해 알파인 이뮨사이언스(Alpine Immune Sciences)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 미국 머크(MSD)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레나카파비르(lenacapavir, LEN)와 이슬라트라비르(islatravir, ISL) 병용요법으로 진행한 HIV 임상2상의 결과를 국제감염질환학회(IDWeek 2024)에서 업데이트했다. LEN+ISL 병용요법은 최초의 주1회 경구용 HIV 치료제로 기대되는 약물로, 이번 발표의 주요 내용은 투약 48주차에 바이러스 억제효능(virologically suppressed) 94.2%를 확인한 결과다. 이번 임상2상은 투약 24주차 바
미국의 바이오텍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 구내 식당에는 사진이 한 장 걸려 있다. 알 수 없는 화학구조식이 그려진 발등 사진의 주인공은 낭포성 섬유증(Cystic fibrosis, CF)을 앓고 있는 환자다. 낭포성 섬유증은 희귀 유전병으로 폐와 기관지, 소화관 등에 끈적이는 점액이 쌓이는 증상이 나타난다. 끈적거리는 점액은 환자의 정상적인 호흡과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는데, 이로 인해 환자의 기대수명은 20대 정도에 그친다. 버텍스는 낭포성 섬유증 치료제 ‘칼리데코(Kalydeco, ivaca
로슈(Roche)가 이달말 미국 알츠하이머병 임상학회(CTAD 2024)에서 타우 항체 ‘베트라네맙(bepranemab)’의 임상2a상 데이터 발표를 목전에 두고, 파트너사인 UCB에 권리를 반환했다. 로슈가 올해 1월에 이어 또다시 임상개발 단계에 있는 타우 항체를 중단한 움직임이다. 여전히 타우를 타깃하는 약물개발은 어려우며, 시행착오 속에서도 여전히 어떤 에피토프(epitope) 또는 어떤 형태의 타우를 저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접근법인가에 대한 답은 내려지지 않고 있다. 로슈가 지난 2020년 UCB로부터 베트라네맙의 독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은 이번달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Cytokines 2024 & KAI 2024’에서 반감기를 늘린 IL-7 면역치료제인 ‘NT-I7(물질명: efineptakin alfa)’의 4건의 비임상 연구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제사이토카인 인터페론학회(ICIS)와 대한면역학회(KAI)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면역학 분야에 대한 국제 학술대회로, 40여개국 2500여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면역치료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네오이뮨텍은 T세포 증폭제인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가 4공장 매출 및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증가 따라 올해 3분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 매출로도 최초로 3조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 연결기준으로 2024년 3분기 매출 1조1871억원, 영업이익 338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6% 증가한 실적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연결기준 연간 매출 성장 전망치를 직전 10~15% 증가에서 15~20%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삼
3차원 비표지(label-free) 세포 이미징 전문기업 토모큐브(Tomocube)가 오는 11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발표했다.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0만주를 공모한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900~1만3400원으로 총 공모예정금액은 약 218억~268억원이다.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은 오는 17~23일 5일간 진행하며, 28~29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거쳐 오는 11월 7일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마크로제닉스(MacroGenics)가 결국 유방암 치료제로 시판중인 HER2 항체 ‘마젠자(Margenza, margetuximab)’를 계약금 4000만달러, 총 7500만달러에 매각했다. 마젠자는 지난 2020년 HER2 양성(+) 유방암 3차이상 치료제 적응증에 대해 화학항암제와의 병용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고 시판되고 있는 약물이다. 마크로제닉스는 Fc 엔지니어링을 통해 ADCC 등 면역세포의 작용기능(effector function)을 높여 기존의 HER2 항체보다 효능을 향상시키는 전략으로 마젠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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