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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머크(MSD)가 오는 2028년 PD-1 블록버스터 ‘키트루다’의 급격한 전환기를 준비하기 위해, 서둘러야 할 또다른 이유가 생겼다. 키트루다는 로버트 데이비스 CEO가 ‘일생에 한번 뿐, 병속에 번개가 친(once-in-a-lifetime, lighting-in-a-bottle)’ 확률의 제품이라고 언급했었고,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8% 증가한 295억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절반 가량을 차지했었다. 이미 머크의 뇌리 속에서 2028년 키트루다 특허만료 시점으로 각인돼 있고, 키트루다가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잡기 이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이 오토페린(otoferin) 단백질 AAV 유전자치료제를 이용한 초기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했다. 리제네론은 지난해 같은 임상에서 초기 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었다. 지난 결과에서 1명은 24주만에 청력이 거의 정상수준으로 회복됐고 다른 1명은 6주만에 청력이 개선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임상 환자는 12명으로 늘어났다. 이번 업데이트된 임상 결과에서는 생후 10개월에 가장 먼저 투여받았던 환자 1명이 72주동안 청각 및 언어발달을 나타냈고,
다케다(Takeda)가 브릿진 바이오사이언스(BridGene Biosciences)와 화학단백질체학(chemoproteomics) 기반 약물발굴 파트너십을 추가로 체결했다. 계약금과 전임상 마일스톤 4600만달러를 합해, 총 7억7000만달러 규모의 딜이다. 지난 2021년 3월 퇴행성신경질환을 적응증으로 첫번째 딜을 체결한 이후, 이번에는 면역질환까지 포함시켜 파트너십을 확대하게 됐다. 두 회사의 첫 파트너십은 꾸준히 진전해온 것으로 보인다. 베이진은 지난 2023년 8월 회사의 플랫폼을 통해 신규 타깃을 발굴하는 전임상 마일스
리제네론 파마슈티컬(Regeneron Pharmaceuticals)의 항암제 분야에서의 진통은 계속되며, 유일하게 임상 단계에 있는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쳬(ADC)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리제네론은 지난해 혈액암에서 T세포 인게이저(T cell engager)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받으려는 시도에서 잇따라 차질을 겪었다. 다발성골수종에서 BCMAxCD3 이중항체 ‘린보셀타맙(linvoseltamab)’과 CD20xCD3 이중항체 ‘오드로넥스타맙(odronextamab)’이 FDA로부터 허가거절을 받았다.
일라이릴리(Eli Lilly)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가노보(Organovo)의 FXR(farnesoid X receptor) 프로그램을 6000만달러 규모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 이후에 오가노보의 주가는 244.17% 급등했다. 계약에 따라 릴리는 오가노보에 계약금 1000만달러와 개발, 규제, 상업화 등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5000만달러를 지급한다. 릴리는 계약금 1000만달러 중 900만달러를 선지급하고, 이후 15개월내에 나머지 100만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다. 릴리는 오가노보의 FXR 프로그램
카발레타 바이오(Cabaletta Bi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CD19 CAR-T인 ‘리세셀(resecabtagene autoleucel, rese-cel, CABA-201)’로 진행한 자가면역질환 임상1/2상에서 초기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임상1/2상의 효능평가 결과 전신홍반루푸스(SLE), 피부근염(DM) 등 일부 환자에서 관해(remission) 등의 주요 효능을 확인했다. 회사는 SLE 환자군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 깊은(deep) 반응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메이라GTx(MeiraGTx)가 유전자 변이로 인한 법적실명(legally blind) 소아환자에서 정상유전자 AAV(recombinant adeno-associated-virus)를 투여하는 조기개입(early intervention) 방식으로 시력을 개선시킨 임상결과를 내놨다. 선천적으로 AIPL1 유전자가 결핍되면 망막의 광수용체 세포에 이상이 생겨 심각한(severe) 망막이영양증(retinal dystrophy)인 레베르선천성흑암시(Leber congenital amaurosis 4, LCA4)가 발병한다. LCA4 환자
화이자(Pfizer)도 새로운 트렌드인 ‘PD-(L)1xVEGF 이중항체’ 개발 흐름에 합류하기를 바라면서, 대신 에셋을 직접 사들이기보다는 이 흐름을 만든 가장 핫한 약물인 ‘이보네스시맙(ivonescimab)’과 병용투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화이자는 이보네스시맙 개발사인 서밋 테라퓨틱스(Summit Therapeutics)의 PD-1xVEGF 이중항체 이보네스시맙과 베도틴(vedotin) 기반 항체-약물접합체(ADC)의 병용요법을 여러 고형암에서 평가하는 임상개발을 추진한다고 지난 24일(현지시간) 밝혔다. MMAE 페이로드인
솔리드바이오사이언스(Solid Biosciences)가 마침내 뒤센근이영양증(DMD) 환자 3명에게서 차세대 유전자치료제의 유망한 바이오마커 데이터를 공개하면서, 그동안의 오랜 시련을 딛고 재기를 시작했다. 솔리드는 초기 임상에서 90일차 생검(biopsy) 결과 핵심적인 근육 단백질 마이크로디스트로핀(microdystrophin)이 평균 110% 발현하는 것을 확인했고, 환자별로 84~135%의 발현을 보였다. 이는 앞서 솔리드가 환자에게서 임상적 이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제시한 기준치인 40%를 가뿐히 뛰어넘는 데이터이다. 솔
화이자(Pfizer)가 시판허가에 성공한지 1년만에 B형혈우병(hemophilia B) 유전자치료제 ‘베크베즈(Beqvez)’의 판매를 중단했다. 1회투여 방식의 유전자치료제로 편의성을 앞세웠음에도 불구, 저조한 판매실적으로 인해 이번 중단결정을 내리게 됐다. 이번 화이자의 베크베즈 시판중단 결정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화이자는 혈우병 유전자치료제에 대한 환자 및 의료진의 수요가 제한적이라고(limited) 설명했으며, 향후 베크베즈의 추가적인 개발, 상업화 활동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베크베즈는 AAV
미럼 파마슈티컬(Mirum Pharmaceutical)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담즙산 성분의 치료제 ‘시텍슬리(Ctexli, chenodiol)’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뇌힘줄황색종증(cerebrotendinous xanthomatosis, CTX)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시텍슬리는 처음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CTX를 적응증으로 하는 약물이다. 이번에 시텍슬리가 CTX 치료제로 승인을 받기 이전에도 마땅한 치료제가 없던 CTX 환자는 오프라벨(off-label)로 시텍슬리의 주요 성분인 케노다이올(cheno
BMS(Bristol Myers Squibb)의 PD-1 항체 ‘옵디보(Opdivo, nivolumab)’가 5년 동안의 평가끝에 폐암 수술전요법(neoadjuvant) 임상3상에서 전체생존기간(OS)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옵디보는 무사건생존기간(EFS)을 개선한 데이터에 기반해 지난 2022년 비소세포폐암(NSCLC) 수술전요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4년차 중간분석 평가시점까지도 OS를 유의미하게 개선한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주요 경쟁사인 미국 머크(MSD)의 PD-1
중국의 아스클레티스 파마(Ascletis Pharma)가 경구용 GLP-1 작용제 ‘ASC30’로 진행한 임상1b상 중간용량코호트에서 28일차에 체중을 6.3% 줄인 결과를 내놨다. 이는 위약군보다 6.2%p 더 감량한 결과다. 직접비교는 어렵지만, 이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로슈(Roche)의 경구용 GLP-1 작용제 ‘CT-996’이 임상1상에서 28일차에 위약대조군 대비 6.1%p 줄인 것보다 약간 더 높은 값이다. 아스클레티스는 ASC30의 GI 부작용도 양호하다고 밝히며, 다음달 말에 종료되는 최고용량 코호트까지 진행한
미국 머크가(MSD)가 영국의 에피토피아(Epitopea)와 고형암에 대한 새로운 암특이항원(TSA) 발굴 딜을 체결했다. 이전까지는 단백질을 발현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졌던 비암호화(non-coding) DNA로부터 신규 항원을 찾는 전략이다. 에피토피아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머크와 암특이항원(tumor-specific antigen, TSA) 발굴을 위한 연구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머크는 에피토피아에 비공개 계약금을 지급한다. 또한 각 타깃에 대해 최대 3억달러의 마일스톤을 에피토피아에 추가
한때 시가총액 100억달러로 드높이 날아올랐던 블루버드바이오(bluebird bio)가 사모펀드에 2900만달러에 매각된다. 가까스로 파산은 면했고, 계약이 마무리되면 비상장 회사로 전환된다. 블루버드바이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글로벌 사모펀드인 칼라일(Carlyle)과 미국 투자사 SK캐피탈(SK Capital)에 인수되는 확정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캐피탈은 국내 SK그룹과는 관련이 없는 미국 금융회사이다. 블루버드 이사회는 이번 매각 결정이 주주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유일하게 실행가능한 옵션(only viab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지난 20일(현지시간) 파이브로젠(FibroGen)의 중국법인을 1억6000만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파이브로젠 중국법인의 기업가치(EV) 8500만달러에 중국내 보유현금 추정치 7500만달러를 더해 책정됐다. 파이브로젠은 만성신장질환(CKD)으로 인한 빈혈치료제 ‘록사두스타트(roxadustat)’를 개발한 회사로, 중국법인은 이 약의 개발 및 판매를 위해 운영되고 있다. 록사두스타트는 중국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 2023년 중국내 매출은 전년보다 36%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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