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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Sanofi)가 J&J(Johnson & Johnson)의 자회사 얀센(Janssen Pharmaceuticals)과 공동개발하던 장외(extraintestinal) 침습성 병원성대장균 감염질환(invasive E.coli disease, IED) 접합백신 후보물질 ‘ExPEC9V(JNJ-78901563)’의 임상3상에 실패하며 개발을 중단한다. 독립적인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IDMC)의 이번 중간분석 결과에 따르면 ExPEC9V는 IED를 예방하기에 위약에 비해 효능이 충분하지 않았다(not sufficiently effe
화이자(Pfizer)가 PARP 저해제 ‘탈제나(Talzenna, talazoparib)’의 전이성 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1차치료제 세팅 임상3상의 최종 전체생존기간(OS) 데이터를 공개했다. 화이자는 앞서 지난해 10월 이번 탈제나의 임상3상에서 최종 분석결과 HRR 변이유무와 관계없이 전체 환자군을 대상으로 OS를 개선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러나 당시 화이자는 구체적인 데이터는 밝히지 않았었고, 이번에 OS 수치를 공개한 것이다. 화이자는 이번 임상3상에서 탈제나와 호르몬요법(ARPI)인 ‘엑스탄디(Xtandi, e
아납티스바이오(AnaptysBio)가 류마티스관절염(rheumatoid arthritis, RA) 치료제로 개발중인 PD-1 항체 ‘로스닐리맙(rosnilimab)’의 임상2b상에서 긍정적인 탑라인(top-line) 데이터를 내놨다. 지금까지 개발된 PD-1 항체는 항암제로 시판되고 있지만 아납티스는 PD-1 항체 로스닐리맙을 RA, 궤양성대장염(ulcerative colitis, UC)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이다. 암 치료에 주로 사용되는 면역관문억제제의 기전을 이용해 자가면역질환 환자의 면역시스템 균형(homeosta
BMS(Bristol Myers Squibb)가 LAG-3 면역관문억제제의 유일한 영역인 흑색종에서, 초기 치료제 세팅인 수술후요법(adjuvant treatment)으로 라벨을 확대하려는 시도가 좌절됐다. 업계에서는 현재 처방되고 있는 흑색종 1차치료제 시장보다 약 2배가 큰 규모로 전망하고 있었으나, 이번 실패 건까지 더해지면서 LAG-3 약물의 적응증 확대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더해지고 있다. BMS는 지난 2022년 흑색종 1차치료제로 LAG-3 면역관문억제제를 첫 시판한 회사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진전하지 못하고 있는
‘알파폴드2(AlphaFold2)’ 개발자 사이먼 콜(Simon Kohl) 박사가 1000만달러 시드(seed)와 4000만달러 시리즈A로 총 5000만달러를 유치하며 지난 13일(현지시간) 새 스타트업 ‘레이턴트랩스(Latent Labs)’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레이턴트랩스는 ‘생물학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에 대한 구체적인 향후 계획은 아직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콜 박사는 이전에 단백질 접힘구조 예측(protein structure prediction) AI
알로진 테라퓨틱스(Allogene Therapeutics)가 동종유래(allogeneic) CD19 CAR-T 후보물질 ‘세마셀(cema-cel, cemacabtagene ansegedleucel)’로 진행한 임상1상에서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2년이상 추적한 결과 무진행생존기간(PFS) 24개월 등의 긍정적인 결과를 확인했다. 특히 알로진은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에 대해 시판되고 있는 자가유래(autologous) CD19 CAR-T와 비교했을 때 견줄만한(comparable) 효능과 일치하는(consistent) 안전
한미약품(Hanmi Pharmaceutica)이 EBV 양성(EBV+) 위암 환자에게서 경구용 면역항암제 CCR4 저해제와 PD-1 면역관문억제제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2상에서 전체반응률(ORR) 60%를 확인한 결과를 업데이트했다. 10명 가운데 6명이 약물반응을 보였고, 이중 1명은 완전관해(CR)에 해당했다. 이는 미국 랩트 테라퓨틱스(RAPT Therapeutics)와 미국 머크(MSD)와 협업해 진행하고 있는 임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9년 랩트로부터 CCR4 길항제(antagonist) ‘티부메시르논(tivum
화이자(Pfizer)의 CD30 항체-약물접합체(ADC) ‘애드세트리스(Adcetris, brentuximab vedotin)’가 재발성/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arge B-cell lymphoma, LBCL)의 3차치료제로 승인받았다. 특히 임상결과 1차종결점인 전체생존기간(OS)이 유의미하게 증가했으며, CD30을 적게 발현하거나 이미 CAR-T 치료를 받았던 환자에서도 치료효과를 보였다. 림프종 적응증을 두고 경쟁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Gilead Sciences)의 ‘예스카타(Yescarta, axicabtagene cil
인사이트(Incyte)가 아제너스(Agenus)와 10년간 유지해온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종료했다. 인사이트와 아제너스는 지난 2015년부터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 4개를 공동개발해 왔으나, 최근 모든 후보물질 개발이 중단되며 인사이트는 결국 계약해지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가 개발하고 있던 4개 항체는 OX40 항체 ‘INCAGN1949’, GITR 항체 ’INCAGN1876’, LAG-3 항체 ‘INCAGN2385’, TIM-3 항체 ‘INCAGN2390’ 등이었다. 인사이트는 지난 2023년 OX40 항체
시노셀텍(SinoCellTech)이 중국내 치열한 경쟁 속에서 부재의 영역인 두경부암 1차치료제에서 PD-1 항체 ‘피노톤리맙(finotonlimab)’의 시판허가를 받아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내 20번째 PD-(L)1 면역관문억제제 출시이다. 이는 미국과 유럽의 시판허가 11건을 압도하는 숫자이다. 메커니즘 별로 구분하면 각각 PD-1 저해제 13개와 PD-L1 저해제 7개이다. 빅파마의 제품은 5개로, BMS(Bristol Myers Squibb)와 미국 머크(MSD), 아스트라제네카 등이 진입했다. 나머지는 모두 중국내에서
뉴리오스 테라퓨틱스(Newleos Therapeutics)가 로슈(Roche)로부터 신경정신질환 후보물질 4개를 사들이며 출범했다. 뉴리오스는 4개 후보물질을 이용해 개념입증(PoC) 임상 등을 시작할 계획이며,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약물 및 알코올중독 등의 큰 범주인 물질사용장애(substance use disorder, SUD), 신경발달 문제에 따른 인지장애 등 신경정신질환을 적응증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뉴리오스는 이번에 공식적으로 출범을 알린 회사로, 출범과 함께 시리즈A 단계에서 9350만달러를 투자
바이오젠(Biogen)이 지난 2023년 리아타 파마슈티컬(Reata Pharmaceuticals)을 인수하며 확보한 후속 에셋인 Hsp90 조절제의 개발을 중단한다. 또한 타우(tau)응집 억제기전의 OGA(O-GlcNACase) 저해제, 아이오니스 파마슈티컬(Ionis Pharmaceuticals)과 파트너십으로 개발해온 LRRK2, 알파시누클레인(SNCA) 타깃 ASO 등 총 4건의 초기임상 프로그램을 중단했다. 바이오젠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파이프라인 우선순위 조정의 일환으로 이같은 프로
스프링웍스 테라퓨틱스(SpringWorks Therapeutics)의 MEK1/2 저해제 ‘미르다메티닙(mirdametinib)’이 지난 11일(현지시간) 희귀 신경종양 치료제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르다메티닙은 총상신경섬유종(plexiform neurofibromas, PN)을 가진 제1형 신경섬유종(neurofibromatosis type 1, NF1)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제품명 ‘고메클리(Gomekli)’로 시판된다. 특히 바로 전날 독일 머크(Merck KGaA)가 스프링웍스와 M&A
암젠(Amgen)이 고형암에서 PRMT5 저해제 ‘AMG 193’를 MAT2A 저해제와 병용투여하는 임상1/2상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암젠은 MTAP 결실(deletion) 고형암에서 두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 타깃이 시너지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고, MAT2A 저해제 ‘AMG 193’를 보유한 아이디야 바이오사이언스(IDEAYA Biosciences)와의 공동개발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을 진행해왔다. MTAP와 MAT2A는 합성치사 관계이고, MTAP 결핍 암세포에서 PRMT5를 추가로 저해하게 되면 단백질
앱큐로(Abcur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시리즈C 단계에서 2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앱큐로는 자가면역질환 등에서 세포독성 T세포(cytotoxic T cell, Tc 세포)를 타깃해 자가면역반응을 감소시킬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회사다. 앱큐로는 리드 에셋으로 KLRG1(Killer cell lectin like receptor G1) 항체 후보물질 ‘울비프루바트(ulviprubart, ABC008)’을 개발하고 있다. 앱큐로는 이번에 조달한 투자금을 울비프루바트로 진행하는 봉입체근염(inclusion
화이자가 지난해 전립선암에서 EZH2 저해제 ‘메브로메타스타트(mevrometostat)’의 임상3상 2건을 시작하며, 베팅한 이유가 있었다. 화이자는 메브로메타스타트를 전립선암에서 첫 출시될 EZH2 저해제로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다만 지난해 임상3상을 시작할 당시만해도 구체적인 데이터를 손에 쥐고 있지는 않았고, 추진 근거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었다. 화이자는 초기 임상1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립선암 임상3상에 곧바로 들어가는 대담한 움직임을 보였고, 앞선 입센(Ipsen), 노바티스, GSK 등 경쟁 EZH2 저해제가
화이자, 'PROTAC' 첫 3상서 "차별성 없어"..주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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