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봉나은 기자
사노피와 리제네론의 PD-1 면역항암제 ‘리브타요’가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제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27일(현지시간) 국소적인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제로 ‘리브타요(Libtayo, 성분명: cemiplimab)’ 단일요법을 적용한 임상 3상에서 환자의 전체 생존기간(OS)을 개선해 1차 종결점을 충족했다고 발표했다.
폐암의 약 85%가 비소세포폐암인 가운데 이들의 25~30%는 PD-L1을 50% 이상 높게 발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면역항암제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의 치료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PD-L1을 높게 발현하는 환자의 치료제를 최적화하는데는 아직 미충족 의료수요가 남아있다. 사노피와 리제네론은 이를 반영해 PD-L1 양성의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리브타요를 적용하는 임상을 진행했다.
리브타요는 리제네론이 처음 개발한 이후 2015년 임상1상 단계에서 사노피와 면역항암제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공동개발하게 됐다. 현재 리브타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아 전이성 피부편평세포암(CSCC) 또는 국소적 진행성 CSCC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처방되고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