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인벤티지랩은 2015년 창업 초기부터 장기지속형 주사제 기술을 고분자 필러를 시작으로 동물의약품, 그리고 인체의약품까지 단계적으로 상용화하는 전략을 지속해서 추구해왔다. 이에 발맞추어 마이크로스피어 기반 약물전달(DDS) 플랫폼인 'IVL-PPFM(IVL-Precision Particle Fabrication Microsphere)'의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상업화가 가능하도록 양산체계를 구축해왔다. 지난 5년간 전략적으로 추진해온 프로젝트의 성과들이 올해부터 본격 가시화될 전망이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최근 바이오스펙테이터와 만난 자리에서 "올해 장기지속형 동물의약품(심장사상충약)의 품목허가를 받아 출시하고, 인체의약품(탈모치료제)은 글로벌 1상에 돌입할 계획"이라면서 "우리의 장기지속형 플랫폼 기술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140억원 규모 시리즈C 완료..대웅제약 SI 참여
먼저 인벤티지랩은 2020년 첫번째 성과로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스틱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에스제이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에 신규 투자자로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시너지IB투자, 캐피탈원, 산은캐피탈이 참여했다. 여기에 더해 대웅제약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