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타그리소, 엔허투, 린파자 등 항암제 어셋으로 눈에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가 차세대 항암제를 찾기 위해 악센트 테라퓨틱스(Accent Therapeutics)에 계약금 5500만달러를 베팅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악센트와 새로운 RNA 변형 단백질(RNA-modifying proteins, RMP)을 타깃하는 약물을 발굴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향후 마일스톤까지 고려한다면 최대 11억달러에 이르는 딜 규모다.
호세 바셀가(José Baselga) 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 R&D 책임자는 “RMP를 억제하는 것은 매력적인 영역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새로운 타깃을 찾고 우리의 의약품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는 악센트의 RNA 변형 단백질 생물학과 약물 발굴에 대한 전문성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 및 개발 포토폴리오를 보완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악센트는 RMP 치료타깃 및 약물을 발굴하고, 아스트라제네카가 지정한 후보물질에 대한 비임상, 임상1상까지 책임지게 된다. 임상1상이 종료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며, 악센트는 미국 지역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공동 개발 및 상업화할 옵션 권리를 확보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