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장종원 기자
올해 7월 국내 바이오기업 14곳이 1213억원의 기관투자를 유치했다. 이달에는 시리즈A부터 시리즈B, C 그리고 코스닥 기업까지 고르게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총 14곳의 기업이 1213억원을 조달했다.
전달(9곳, 2380억원)보다 기업 수는 많았지만 규모는 절반 수준이었다. 6월 차바이오텍(750억원), 콘테라파마(510억원), 코아스템(410억원)과 같은 수백억원대의 대규모 자금을 유치한 기업이 없었기 때문이다.
시리즈A에서는 PROTAC 신약을 개발하는 업테라가 12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파킨슨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뉴라메디가 80억원, 휴온스그룹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자회사인 휴온스랩이 30억원, 인공지능 신약개발기업 팜캐드가 47억원을 확보했다.
시리즈B에서는 인공지능 의료솔루션을 개발하는 코어라인소프트가 100억원을, 약효지속성 치매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지투지바이오가 114억원을, 나노항암제 미국 1상에 진입하는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125억원을 투자유치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