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베라 테라퓨틱스(Vera therapeutics)가 시리즈C 투자 유치를 통해 독일 머크(Merck KGaA)로부터 라이선스인한 IgA신증(IgA nephropathy, IgAN) 치료제 후보물질 ‘아타시셉트(atacicept)’에 대한 임상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베라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시리즈 C로 800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Abingworth LLP가 이끌었으며 Sofinnova Investments, Longitude Capital, Fidelity, Surveyor Capital, Octagon Capital, Kleiner Perkins, GV, 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 등이 투자에 참여했다.
베라는 이번 투자금으로 올해 중반 리드프로그램인 아타시셉트(atacicept) 임상 2b상을 시작할 예정이며 상업화 가능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베라는 IgA신증 외의 면역 및 염증 관련 질환 파이프라인을 확장할 계획이다.
Marshall Fordyce 베라 설립자이자 CEO는 “현재 개발중인 다른 IgA신증 치료제 후보물질과 달리 아타시셉트는 용량에 비례하게 병을 일으키는 원인인 갈락토즈 결핍 IgA(Gd-IgA1)를 줄였으며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었다”며 “아타시셉트는 현재 치료 옵션이 없는 IgA신증 환자들에게 좋은 치료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