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씨케이바이오텍(CK Biotec)이 한국산업은행, 요즈마그룹코리아, 케이넷투자파트너스, 시너지아이비투자, 바이오허브등 5개 기관으로부터 시리즈B로 135억을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리즈A로 60억원을 유치한지 2년만에 추가 투자다.
최강열 CK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투자금은 전임상이 마무리된 후보물질의 CMC와 초기 임상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CK바이오텍은 최강열 연세대학교 교수(대표)가 교원창업으로 시작된 기업으로, 난치성 질환에서 소실되거나 억제된 재생관련 신호전달을 활성화시켜 손상된 조직을 복원시키는 개념의 치료제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CK바이오텍은 윈트-베타카테닌(Wnt/β-catenin) 신호전달을 타깃한다.
구체적으로 CK바이오텍은 Wnt 음성 조저라인 CXX5라는 단백질이 크게 증가돼 있어 이로인해 Wnt 신호전달이 억제, 조직재생기능이 소실되는 질환을 타깃한다.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비만, 당뇨병 등 대사질환과 노화질환 등 미충족수요가 높은 질환이 관심사다. 이에 CXX5와 Dvl(Disheveled) 단백질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물질을 개발한다. 생체조직 재생기능을 회복시켜 치료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