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이 비알콜성지방간염(NASH)과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주1회 투여 GLP-1/글루카곤 이중작용제(GLP-1/glucagon dual agonist) ‘BI 456906’의 임상2상을 시작한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각 질환을 대상으로 하는 2개의 임상2상으로 약 6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베링거는 자체 심혈관대사 포토폴리오에서 비만, NASH 분야에 “중요한 진전(important advancement)”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베링거는 해당 약물로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하는 와중에, 최근 NASH와 비만 적응증에서 GLP-1 작용제(agonist)가 긍정적인 개선 효과를 보인 결과를 주시해 본격적인 적응증 확장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베링거는 이전 비만 대상 임상1상(MAD, 16주)을 진행한 바 있다.
베링거는 두 인자를 모두 자극할 경우 GLP-1 단일 작용제 대비 만성적인 과체중을 조절하고 NASH를 개선해 간경변(cirrhosis)을 예방하는 추가적인 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아직까지 NASH 치료제는 없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