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ADC 테라퓨틱스(ADC Therapeutics)의 미만성거대B세포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치료제 ‘진론타(Zynlonta, loncastuximab tesirine-lpyl)’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허가를 받아, 예후가 좋지않은 재발/난치성 DLBCL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ADC 테라퓨틱스는 23일(현지시간) ‘진론타’가 DLBCL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FDA의 가속승인 절차에 따라 이루어졌다.
진론타는 CD19를 타깃으로 하는 항체-약물 접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다. 이번에 승인받은 적응증은 2번 이상의 전신 항암요법에도 치료가 되지 않은 재발/난치성 DLBCL이다.
이번 승인은 진론타의 임상 2상(LOTIS-2, NCT03589469) 결과가 바탕이 됐다. 임상에 참여한 145명의 재발/난치성 DLBCL 환자들은 진론타 150μg/kg을 3주에 한번씩 총 2회 정맥으로 투약받았으며 그 후에는 병의 진행이나 독성이 발생할 때까지 최대 1년동안 진론타 75μg/kg을 3주에 한번 투약받았다. DLBCL-NOS(Not Otherwise Specified), HGBCL(High Grade B-Cell Lymphoma), PMBCL(Primary Mediastinal B-Cell Lymphoma) 등 난치성 DLBCL 환자들이 포함됐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