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디앤디파마텍은 28일 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NLY01’이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에서 인지능력과 기억력을 개선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Acta Neuropathologica Communications’에 게재했다고 밝혔다(doi.org/10.1186/s40478-021-01180-z).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는 미세아교세포(microglia)를 활성화하고, 염증성 싸이토카인(proinflammatory cytokine)의 분비를 촉진한다. 미세아교세포의 활성과 사이토카인의 분비는 성상교세포(astrocyte)를 반응성 성상교세포(reactive astrocyte)로 변형시킨다. 활성화된 반응성 성상교세포는 신경세포를 사멸시키는 독성 단백질을 분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같은 중증 퇴행성 뇌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디앤디파마텍의 NLY01은 GLP-1 수용체 작용제(GLP-1R agonist)로 활성화된 미세아교세포에서 GLP-1 수용체를 통해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