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Legochem Bioscience)와 에이비엘바이오(ABL Bio)가 공동개발한 ROR1 ADC를 라이선스인한 중국 시스톤파마슈티컬(Cstone Pharmaceuticals)이 오는 하반기 ROR1 ADC ‘CS5001(Cstone 프로젝트명)’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할 예정이다.
드디어 미국 머크(MSD)와 베링거인겔하임(Boehringer Ingelheim, BI)에 이은 임상개발 프로젝트로, 고형암과 혈액암에서 ‘ROR1 ADC 시장 선점’을 둘러싼 본격적인 개발 경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시스톤은 지난 16일 업데이트한 회사 발표자료를 통해 글로벌 신약 프로젝트로 개발하고 있는 비임상 단계 CS5001의 임상개발 일정과 경쟁사 대비 약물이 가지는 차별성을 밝혔다. 앞서 레고켐바이오와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10월 CS5001에 대한 전세계 개발 및 상업화(한국 제외) 권리를 계약금 1000만달러와 향후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마일스톤 3억5350만달러 규모로 라이선스아웃한바 있다. 매출액에 따른 로얄티는 별도다.
경쟁 약물로는 미국 머크(MSD)가 벨로스바이오(VelosBio)를 27억50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VLS-101’와 베링거인겔하임이 NBE 테라퓨틱스(NBE Therapeutics)를 11억8000만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NBE-002’가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