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초기 신약개발 단계의 기업인 오름테라퓨틱에 600억원, 지아이이노베이션에 1600억원 등 바이오기업에 대규모 자금이 몰리며 6월 한달 간에만 올해 최대규모인 6313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또 국내 상장사가 비상장사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하면서 사업 시너지를 도모하는 모습도 늘어나고 있다.
5일 바이오스펙테이터가 자체 집계한 바이오기업 투자현황에 따르면, 지난 5-6월 두달간 국내 바이오기업 투자 유치는 28개사, 8068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특히 1500억원이상 자금조달이 2건, 전환사채(CB)로 300억원이상 투자유치가 3건 등이 이뤄졌다.
먼저 5월에는 13개 기업에 1755억원의 투자가 이뤄졌다. 시리즈A로는 머스트바이오가 90억원, 파노로스바이오가 200억원, 메디픽셀과 메디스팬이 각각 65억원을 투자받았다. 시리즈B로는 아이엠비 디엑스가 208억원, 에피바이오텍이 102억원, 스카이랩스가 225억원, 프로티나가 190억원을 유치했다. 시리즈C로는 메디컬파이피가 200억원을 투자받았다.
전략적투자(SI)로는 티에스디 라이프사이언스, 바이로큐어가 각각 30억원, 옵토레인이 50억원을 투자받았다. 또 싸이토젠은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