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올릭스(OliX Pharmaceuticals)가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및 B형간염(HBV) 등 간질환을 대상으로 개발중인 신약 후보물질이 긍정적인 동물모델 연구결과를 내놨다. 특히 NASH에 대한 연구결과는 처음 공개했다.
지난해 3월 AM케미컬(AM Chemicals, AMC)로부터 도입한 GalNAc 기술을 적용한 asiRNA 파이프라인으로, HBV 치료제 후보물질 ‘OLX702A’는 HBV 항원과 DNA를 유의미하게 감소시킨 결과를 보였으며, NASH 치료제 후보물질 ‘OLX703A’는 10%이상 체중감소, 간에 지방축적 감소, 지방간조직 개선 등의 결과를 나타냈다.
GalNAc은 간세포 표면의 ASGPR(Asialoglycoprotein receptor)를 인식해 siRNA가 세포내 유입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올릭스는 지난해 6월 유럽 소재 글로벌 바이오텍(비공개)과 GalNAc-siRNA 기술을 이용해 간질환 관련 4종의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연구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승인받은 GalNAc을 적용한 RNAi 치료제는 앨라일람(Anylam)의 급성 간송포르피린증(AHP) 치료제 ‘기브라리(Givlaari, givosiran)’, 원발성 옥살산뇨증(PH1) 치료제 ‘옥슬루모(Oxlumo, lumasiran)’과 노바티스(Novartis)의 고지혈증 치료제 ‘렉비오(Leqvio, inclisiran)’ 등이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