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는 2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이 매출액 535억원, 영업이익 29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9.8%, 189.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주력 해외시장인 인도 및 UAE 향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인 ‘LabGun COVID-19 ExoFast RT-PCR kit’ 수출이 1000만회분 이상 안정적으로 이루어졌고, 국내 코로나19 검사서비스 매출 성장이 배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확장 가능성을 검토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개인유전체서비스(PGS), 펫 헬스케어, 액체생검 등 신사업을 추진중이다. 개인유전체 분석서비스(PGS)는 쥬비스다이어트, 씨크릿다이렉트, 휴온스 등 다양한 산업의 B2B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펫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핏펫과 협력해 반려동물 진단시장으로 사업영역을 넓혔으며, 전략적 협력을 맺은 에이비온(Abion)과는 액체생검 기반 암 진단 분야에서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해 협의중이다.
또 랩지노믹스는 지난 8월 출범한 신약사업본무를 통해 페리틴 기반의 CD47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LGP-S01’을 연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