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김성민 기자
네오이뮨텍(NeoImmuneTech)이 지속형 인터루킨-7(IL-7) 약물 ‘에피넵타킨알파(efineptakin alfa, NT-I7)’와 키트루다 병용투여 등 미국 임상의 효능 결과를 첫 발표하면서, 향후 임상개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네오이뮨텍은 올해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NT-I7 병용투여 임상의 약물 내약성·안전성 결과를 발표한데 이어, 최근 열린 미국 면역항암제학회(SITC)와 미국 신경종양학회(SNO)에서 3가지 고형암종에서 초기 효능결과를 발표했다. 각각 5개의 고형암 대상 NT-I7과 키트루다 병용투여에서 2가지 암종에 대한 임상 결과와 뇌암 대상 NT-I7과 표준치료법 병용투여 결과다.
잇따른 임상결과 발표에 따라 다가오는 2022년은 네오이뮨텍에 중요한 갈림길이 될 한해로 보인다. 네오이뮨텍은 병용투여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NT-I7의 허가임상(pivotal trial) 개발 계획을 구체화할 계획이며, 현재 10가지 고형암종에 걸쳐 진행중인 병용투여 임상과 파트너사의 임상결과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양세환 네오이뮨텍 대표는 바이오스펙테이터와의 인터뷰에서 “2~3년전과 비교해 NT-I7의 개발 리스크를 줄였다고 판단한다”며 “그동안 임상개발을 해오면서 NT-I7이 가진 기전적인 특성을 확인하고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개발 방향에 대한 근거를 확보했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