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일 기자
영국 제약회사 오티포니 테라퓨틱스(Autifony Therapeutics)는 자사의 조현증 치료제 후보물질 AUT00206의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AUT00206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후보물질 kv3 조절체(modulator)로 파브알부민 양성 인터뉴런(parvalbumin-positive interneurons)을 컨트롤하는 역할을 한다. 이 인터뉴런들은 정신분열증 환자들에게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kv3를 통한 인터뉴런 컨트롤이 환자의 증상을 개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오티포니 테라퓨틱스는 전했다.
오티포니 테라퓨틱스는 난청과 심각한 중추신경장애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로서 2011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로부터 독립했다.
오티포니 테라퓨틱스는 6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AUT00206의 1상 임상시험에서 내약성이 우수하고 안전하며 임상적으로 유효한 농도를 지지할 수 있는 결과를 얻었다.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티포니 테라퓨틱스는 2개의 1b상 임상시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토포니 테라퓨틱스는 두번째 1b상 임상시험에서 조현증 환자를 등록하여 임상효능에 대한 바이오마커(biomarkers) 데이터를 얻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토포니 테라퓨틱스는 이 아이디어를 청각 장애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병행하여 연구할 계획이다. 두 파이프라인 모두 Kv3 채널의 이해를 기반으로 한다.
한편 오티포니 테라퓨틱스의 주요 후보물질 중 하나인 AUT0006은 인공와우(Cochlear Implant, 달팽이관) 사용자의 음성 인식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시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