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모더나가 아버터스(Arburtus biopharma)를 상대로 제기한 LNP(Lipid nano particle) 관련 특허 분쟁에서 패소했다. 해당 특허와 관련된 기술이 코로나19 백신에 사용됐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아버터스가 모더나에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한다면 모더나는 아버터스에 상당한 로열티를 지불해야할 상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이 발표된 날 모더나의 주가는 발표 전날 대비 약 11% 하락한채 마감했으며 반대로 아버터스의 주가는 약 44% 상승 마감했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The U.S. Court of Appeals for the Federal Circuit)은 지난 1일(현지시간) 모더나가 아버터스를 상대로 제기한 LNP 관련 특허무효심판(Inter Partes Review, IPR)에서 기존의 ‘무효아님(invalid)’ 결정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아버터스의 손을 들어줬다.
아버터스는 모더나의 mRNA 백신에 사용되는 LNP에 대한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다. 아버터스는 원래 아퀴타스(Acuitas)에 LNP 기술을 라이선스아웃 했다. 아퀴타스는 그 후 모더나와 아버터스의 기술에 대해 2차 라이선스(sublicense) 계약을 맺었는데, 아버터스는 아퀴타스의 2차 라이선스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