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서윤석 기자
모더나(Moderna)가 코로나19 mRNA백신 'mRNA-1273'을 3rd 부스터샷 접종시 오미크론 변이형에 대한 중화항체 수준이 접종전(pre-boost level)보다 약 37~83배 증가한 결과를 내놨다.
스테판 방셀(Stephan Bancel) 모더나 CEO는 “이미 승인된 코로나19 mRNA 백신 부스터샷(mRNA-1273 50㎍)이 부스터샷 접종전보다 중화항체 수준을 약 37배 높일 수 있는 데이터는 오미크론 변이형으로 인한 우리의 걱정을 줄여준다”며 “오미크론 변이형 특이적인 부스터샷 백신의 임상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최선의 백신접종전략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도록 부스터샷 데이터를 보건당국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20일(현지시간) 코로나19 mRNA백신 부스터샷의 오미크론 변이형에 대한 예비(preliminary) 중화항체 데이터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모더나는 모든 부스터샷 접종군에서 접종 29일 후 각각 20명의 샘플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형에 대한 중화항체 역가(GMT)가 접종전보다 증가한 결과를 확인했다. 중화항체 역가는 변이형 바이러스와 동일한 구조를 가진 바이러스를 합성해 혈액샘플과 섞어 기존에 형성된 중화항체가 변이형 바이러스에 대해 중화효과를 보이는지 확인하는 PsVNT(pseudovirus neutralization test) 분석으로 측정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