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신창민 기자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지난해부터 M&A, 파트너십 딜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월 알렉시온 파마슈티컬(Alexion Pharmaceuticals)을 390억달러 규모로 인수하며 희귀질환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는 2020년과 2021년 두 해에 걸쳐 가장 큰 규모의 인수딜이었다. 지난해 12월에는 아이오니스(Ionis)와 36억달러 규모의 딜을 체결하며 ATTR 아밀로이드증(ATTR amyloidosis) ASO 약물 ‘에플론터센(eplontersen)’의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눈여겨볼 점은 아스트라제네카가 지난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업계 매출상위 10위권 빅파마 대열에 진입했다는 것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2021년도 4분기 실적 발표자료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지난해 매출은 374억달러로, 전년 대비 40.6% 증가했다.
이같은 급성장을 견인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주요 매출 제품군과 높은 매출증가율을 보이며 성장동력으로 작용한 제품군은 무엇일까? 아스트라제네카의 2021년도 매출을 질환별로 살펴보면 높은 매출을 올린 순서대로 종양학(Oncology) 137억달러, CVRM(Cardiovascular, Renal and Metabolism) 80억달러, 호흡기 및 면역학(Respiratory & Immunology) 60억달러, 희귀질환 30억달러 등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9%, 13%, 13%, 8%의 성장세였다. 이와는 별개로 감염증 분야에서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 ChAdOx1-S)’가 40억달러 매출을 올리면서 높은 성장세에 기여했다.
특히 주목할 분야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 된 종양학 분야이다. 큰 매출을 이끈 블록버스터 제품은 3가지, 큰 성장 동력이 된 제품은 2가지였다. 바이오스펙테이터는 이들 제품의 매출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 살펴봤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