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뉴올리언스(미국)=윤소영 기자
젠셀메드(Gencellmed)의 항암바이러스(OV)가 정맥투여(IV)로 특정 암을 표적해 종양성장억제 효능을 보인 초기 연구결과를 내놨다. 이에 따라 기존 종양내투여(ITT) 방식인 항암바이러스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젠셀메드는 헤르페스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 HSV-1) 기반 항암바이러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유전자 엔지니어링으로 암항원을 이중타깃해 암세포에 대한 선택성을 높였다. 또한 암세포에서만 활성화되는 hTERT(human telomerase reverse transcriptase) 전사시스템을 활용해 OV가 암세포에서만 증식되도록 하는 새로운 시스템도 공개됐다.
권희충 젠셀메드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암연구학회(AACR 2022)에서 EpCAM 타깃 헤르페스 항암바이러스(oHSV) 연구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 EpCAM은 다양한 암에서 발현되는 항원이다.
권 대표는 “젠셀메드의 항암바이러스는 암항원을 인식해 들어가면서 한번 타깃을 하고(entry targeting), 암세포 내로 들어가서도 TERT 시스템을 활용해 한번 더 타깃한다(post-entry targeting). 이를통해 항암바이러스의 암세포 선택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