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스펙테이터 윤소영 기자
이뮤노포지(Immunoforge)는 19일 GLP-1R(glucagon-like peptide-1 receptor) 작용제(agonist) ‘PF1801’에 대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적응증은 뒤센근이영양증(DMD)다.
이뮤노포지는 임상 사이트에서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이 이루어지는 대로 해당 임상을 미국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안성민 이뮤노포지 대표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DMD 환자대상 PF1801 글로벌 임상을 시작해 개발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치료제의 부재로 고통받는 희귀난치병 환자들에 중요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F1801은 이뮤노포지의 리드파이프라인으로 이뮤노포지는 GLP-1R의 활성화는 근육 위축과 관련한 다양한 질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에 따라 GLP-1R 작용제인 PF1801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이뮤노포지는 DMD 적응증 외에도 베커근이영양증(BMD), 다발성근염(polymyositis), 봉입체근염(IBM), 노인성근감소증(senile sarcopenia) 적응증에 대한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PF1801의 DMD, 다발성근염 적응증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ODD) 지정받은 바 있다.
한편 이뮤노포지는 지난해 시리즈B로 21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